|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개막
2012년 올 시즌 테니스계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의 막이 오른다. 올해로 107회째를 맞는 호주오픈이 1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2주간의 대격전에 돌입했다.
역시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남자 단식에서는 ‘빅4’로 불리는 상위 랭커 4명의
양보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도전장을 던졌다. 그 외에 최근
카타르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조 윌프리드 총가(6위)와
가엘 몽피스(15위·이상 프랑스) 등이 다크호스로 꼽힐만
하다.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나달은 어깨, 페더러는 허리 통증이 있어 제 기량을 발휘할 지 의문이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네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단식 우승자의 얼굴이 모두 달랐던 터라 올해도 여전히 혼전 양상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는 최근 왼쪽 손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다가 최근 열린 WTA 투어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전체적인 컨디션이 하락세다.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황색돌풍’을 일으킨 리나(5위·중국)를 주목해 볼 만하다. 그 밖에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와 US오픈
우승자 사만다 스토서(6위·호주)도 홈 코트의 이점을 노려
우승에 도전한다. 내가 좋아하는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는 발목이 안좋단다. 하이에나가 추천하는 발마사지 집이라도 보내주고 싶다. ㅠㅠ 한편 한국은 이형택
이후 출전하는 선수가 없다. 누구 하나 반짝하면 그때 뿐이고 그 다음엔 맥을 이어가지 못하니...... 그냥 주니어부에서만 김재환(영남고)과 강구건이 남자단식, 이소라(원주여고)와 장수정(양명여고)이 여자단식에 나간단다. 최선을 다해다오.
[뉴스는 이걸로 댓고.. 흘린 얘기나 하나 줏어가쟛~]
상금이 왜이리
많아?
호주오픈은 단단한
하드코트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 내용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뿐만이 아니라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상금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2600만호주달러로 한화 310억8000만원이나
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230만호주달러(27억원)가 돌아간다. 남녀복식은 45만4500만호주달러(5억4000만원), 혼합복식은 13만5500호주달러(1억6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이나
윔블던, US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상금이 18억~19억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상금면에서 가히 독보적이라 할만하다. 또한
개인종목으로 상금이 많은 편인 골프에 비교해도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상금이 144만 달러(약 16억7천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상금 규모가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역시 뭐든 하나만 잘하면 된다.
TIP) 4대 메이저 대회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는 1~2월경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하드코트), 4~5월경 열리는 프랑스 롤랑가를로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클레이코트), 6월경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일명 윔블던(잔디코트), 10~11월경 미국에서 열리는 US오픈을 지칭하며 이 4개 대회에서 한해에 모두 우승할 경우 그랜드슬래머로 칭하여 진다. 각 대회는 코트의 성질에 따라서 서브앤발리 스타일의 공격형 선수가 유리한 잔디코트와 끈질긴 수비형 선수가 강세인 클레이코트 등 각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 자세한 설명은 글이 길어지니깐 다음에 따로 설명하쟈.. ㅡㅡ;; 메이저 대회 외 ATP 투어는 또 상금규모와 출전선수에 따라 1000(마스터스)시리즈, 500(인터내셔널)시리즈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헉헉;; 이것도 다음에.. 난 글 긴거 실으..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2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