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방 독립을 열렬히 축하한다! [망구의 신기한 스포츠] 아내 나르기 (The Wife Carrying Championships)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스포츠 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핀란드의 [아내 나르기 세계 선수권 대회] Sonkajärvi라는 핀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경쟁이 펼쳐지며 올해 17회째다! 일단, 동영상을 함 보자. 감이 오냐? ... 그럼, 경기 장애물 중 하나인 물 웅덩이 건너기 사진을 하나 보자. 우아한 백조 다이빙으로 2009년 가장 “재미있는 커플상”을 수상한 Ciara Crossan and James Kennedy 핀란드의 [아내 나르기 세계 선수권 대회]는 2010년의 경우, 핀란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 세계 10여개 국에서 이 대회에 참가했다. ● 아내 나르기’ 공식 규칙 1. 공식 트랙의 길이는 253.5 미터, 트랙의 표면은 모래, 잔디, 자갈이다. 2. 두 개의 장애물과 1m 깊이의 웅덩이 하나를 통과해야 한다. 3. 아내, 옆집 마누라, 그 어떤 여자든 상관없다. 단, 나이는 17세 이상. 4. 아내의 최소 무게는 49Kg. 49Kg 미만이면 부족한 무게에 해당하는 배낭을 짊어져야 함. 5. 모든 참가자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6. 경기 도중 아내가 땅에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들쳐매고 출발한다. ● 기타 1) 아내를 등에 업든, 짊어 매든, 안고 달리든 상관없다. 2) 세계신기록이 있다. 매년 참여자들은 세계신기록을 깨기 위해 달린다. 3) 남자 선수들은 바지, 윗옷, 벨트만 착용할 수 있다.
● 우승자의 상품 우승 상품은 맥주. 자기 아내와 똑같은 무게의 맥주만큼.
● 경기의 유래 이 스포츠는 180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작한 사람은 론카넨(?)이라는 사람인데, 마을 남자들의 근육 단련과 옆마을을 공격해서 옆마을 여자들을 재빨리 훔쳐 오기 위해서라고. 약탈혼 풍습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겠다.
일부 여자 선수들은 경기도중 마치 승마기수처럼 자작나무가지를 휘두르며 자신의 파트너를 독려하기도 한다. "찰싹! ... 찰싹! ... 달려라, 토미! ... 달려라, 달려! ... " 
내년에 혹시 핀란드로 여행갈 계획이 있는가? 자, 지금부터 아내의 몸무게를 잰다. 모두들 49Kg이 넘겠지? 그럼 배낭을 맬 필요는 없겠다. 주저하지 말고 아내를 들쳐매고 거리로 나서라. 자, 지금부터 함 달려보자! 아내가 너무 무겁다고? 그럼 날씬한 옆집 아줌마를 ... 물론 손엔 빗자루를 들려야겠지? 미혼인 사람들은 여자친구나, 엄마, 할머니라도 들쳐업고 달리자. 몸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많은 맥주를 상으로 받을 수 있다. 진짜, 지금부터 체력단련해서 ... 내년엔 꼭 핀란드 [아내 나르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우리 모두 참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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