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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와 스쿼시, 배드민턴을 혼합한 신종 스포츠. 판매 사이트마다 샤라포바가 즐기는 스포츠라는 광고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배드민턴의 셔틀콕이 매우 가벼워 바람 많이 부는 야외에서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여 독일의 발명가 빌 브란데스(Bill Brandes)가 개발한 신종 라켓 스포츠. 최고 시속 290Km/h의 초고속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라켓은 스쿼시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며, 셔틀콕은 배드민턴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무겁다. 형광 장비를 이용하여 야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데 이를 블랙민턴이라고 한다.
남편과 배드민턴을 틈나는대로 열심히 했드랬는데, 영감쟁이가 나이가 드니까 팔이 아프다고 힘들어한다. 우연히 스피드민턴 광고를 보고 아들에게 물어보니 재밌을것 같다고 같이 하겠다고 해서 얼씨구나 구입했다. 그런데 이제까지 이 녀석도 거들떠도 안 본다. 지금 어느 구석에 들어앉아 있는지도 모르겠다만 동영상만 봐도 재밌을것 같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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