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경기 결과 히로시마 산프레체 0 : 1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2 : 1 베갈타 센다이 수원 블루윙즈 2 : 6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즈 1 : 3 전북 현대
2. 경기내용 1)히로시마 대 포항 히로시마는 전년도 J리그 우승팀, 포항은 전년도 FA컵 우승팀 양 팀의 팀 컬러가 비슷했음 두 팀 모두 패스위주의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장점 전반은 포항이 우세 후반은 히로시마가 우세 요즘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이 만들어 놓은 공격적인 축구를 보다 더 세밀하게 업그레이드 한 동시에 파리아스 시절 닥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허술 했던 수비부분을 많이 보완함. 특히 선제골을 넣을 경우 잠그는 모드로 가는데 이것이 잘 먹혀 들어감.
이날 경기도 전반 선제골을 넣고 잠그기 모드에 들어가서 후반 히로시마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3일전에 리그전을 치른 선수들의 체력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카드였음. 황선홍 감독이 지난해 아챔에서 실패한 것을 경험 삼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전술 운영을 잘하고 있음.
히로시마가 후반전에 보여준 공격력은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 다웠음. 딱 거기까지 더 이상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그것도 홈에서 확실히 포항을 압도할 카드가 없었다는 것이 히로시마의 패인이라고 봄
다음주 10일 포항에서 있을 2차전에서도 여전히 포항의 우세가 점쳐짐.
2) 서울 대 베갈타 이 경기는 전반 막판 그리고 후반 막판만 봐서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하일라이트만 본 바로는 서울의 뛰어난 외국인 선수 데안과 몰리나의 활약에 베갈타가 무너진 케이라스 할 수 있음.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는 아직까지 1승도 못할 정도로 팀이 정상이 아니란 것을 감안하면 베갈타 역시 크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음
특히 후반 38분 선수 교체 카드를 다 소진한 상태에서 서울 골키퍼가 퇴장당하고 필드 플레이어가 골문을 지키는 서울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베갈타의 공격력은 좀 한심했음.
3) 수원 대 가시와 경기 스코아 내용 모두 가시와의 압승. 수원은 올 시즌 서정원 감독으로 바뀌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팀은 안정적이지 못함. 이에 비해서 가시와는 완성된 팀으로서의 확실한 힘을 보여주었음.
실전에서 6골 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가시와는 그 일을 해냈음. 여기에 수원의 수비가 잘못한 탓도 있지만 가시와의 스피드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역습은 이날 최고였음.
심판이 수원에게 유리한 페널티 선언을 4번이나 했지만 그중에서 수원은 3번을 날려먹었음. 그리고 날려먹은 뒤 바로 두번이나 연속해서 실점하고.. 이 날 심판이 도와줘도 못이기는 수원은 팀 생기고 가장 치욕적인 날이 됐을듯.
4) 우라와 대 전북 전반전 보다가 전북이 밀리길레 수원 경기 보느라 후반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못봤음. 전반전은 완전 우라와 페이스 우라와가 먼저 득점하고 그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전북을 몰아 부침. 전반 상황만 봤을때는 전북이 대패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나 후반 이동국 선수가 투입되면서 모든 상황은 정반대가 되었고 이동국 선수의 1골 2도움 활약으로 대 역전극을 완성했음. 우라와는 이동국을 막지 못해서 졌음. 그리고 전반전의 놀라운 활약은 오바페이스 였음. 그 오바하는 우라와를 1실점으로 버틴 전북이 승리 할 수 있었다고 봄. 우라와는 전반전 수많은 득점 찬스를 날려 먹은 것이 패인.
3. 총평 지난 해와 달리 올 해 아챔에서 J리그 팀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상당히 인상이 깊음. 특히 수원에 맹폭격한 가시와와 비록 전반이지만 전북을 당황하게 만든 우라와의 공격력 그리고 후반 포항을 상대로 맹공한 히로시마의 경기력은 최근 몇 년간 J리그 팀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임.
그리고 전체적으로 양국을 대표하는 팀 답게 모든 팀들의 경기력은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고 봄. 그중에 포항과 히로시마, 그리고 전북과 우라와의 경기는 유럽 빅리그 못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음.
이런 좋은 경기를 중계해주지 않아서 간혹 끊어지는 인터넷 화면으로 봐야한다는 현실이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안타까움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