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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구단 '성남 일화 FC'가 매각된단다. K리그 7회 우승이라는 최다 기록을 보유중인 ‘성남 일화 천마 축구단’이 사라진다는 애기. 연고를 안산으로 옮겨 안산시가 인수하는 시민 구단 형태인 '안산 FC'로 거듭날 계획 중이라고는 하나, 협상중이며 오피셜은 아니다.
관객 동원 수익 및 유니폼 외 각종 구단 프랜차이즈 제품 판매 수익만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 중인 구단은 프로야구의 롯데를 비롯 전무한 국내 프로 스포츠 상황 가운데, 지난해 통일교 교주이자 현금왕으로 불린 문선명 회장의 별세 이후 그룹 내 재정 악화로, 관계한 모든 스포츠 관련 투자를 철회한다는 소문이 나돌던 통일 그룹이였다.
이후, 충남 일화 여자 축구단, 피스컵 유치 스폰인 문선명평화축구재단 등을 정리 혹 해체에 이어 불과 1년 사이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성남 일화 구단 매각에까지 이르렀다.
그룹의 투자가 끊기자 축구단은 연고지인 성남시에 시민 구단 창단을 제의, 시측과 협상에 나섰으나 연평균 10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구단 규모에 난색을 표시하자 성남시와의 결별을 준비하였다.
이에 재빨리 축구단 유치에 나선 시가 안산시.
안산은 이미 3만 5000석을 갖춘 천연잔디구장을 2006년에 완공한 상태라 이를 통해 안산시를 알리며 또한 쏠쏠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매물을 노리며 상무나 경찰축구단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 이에 앗싸리 규모는 더 크지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축구 구단 '성남 일화'를 인수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안산시 체육진흥 관계자, 새누리당 안산시의원의 브리핑에 따르면 '시민 구단 창단'을 위한 인수가 막바지라니 구단 재정 확보를 위한 어느 정도의 스폰만 구하면 '성남 일화 FC'는 K리그사의 뒷 편으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구단명은 아직 미정이라는 데 몇 개 추천한다.
'안산 지하철 4호선스'
'안산 대부도스'
'안산 외노자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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