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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설명: 공 던지는 놈은 짜장면 좋아하는 아들놈, 뒤로 보이는 밤송이가 내다.
퇴원 하는 날, 왕후께서 한마디 하신다.
여보 왕후: "아침에 큰 소리가 나고 울고불고 했어! 나 신하: "왜?"
유치원 댕기는 작은놈(7살)이 "엄마 도장 찍었어?" 라고 물어 봤고 큰놈(12살)이 "왜 그런 나쁜 말을 하느냐?" 라며 말을 섞다가
작은 놈은 '그런 것도 못 물어봐?' 라는 이유로, 큰놈은 '듣지 말아야할 이야기를 들은 두려움'과 '지 큰소리에 스스로 놀라'서 울고불고 사달이 난 것이다.
작은놈은 에미와 드라마를 많이 본 게, 큰놈은 에미 애비가 티격태격할 때마다 잠재해 있던 두려움이 터져 나온 것에 같다. 정들면 지옥인데 그걸 알기에는 두 놈 다 아직 어리다.
작은놈: " 아빠 집에 며칠 안왔잖아?" 엄마: "애들이랑 같이 올걸...뭐라 말해야지?" 짧은 궁리 중, 큰놈: 눈을 찡끗하며 " 아빠 출장 갔어" 라며 상황 종료시켰다는 이야기.
이놈들이랑 몇 주 째 주말 놀이를 못했다. 작년까지 몰두했던 야구 사진을 올려 본다. 올봄부터는 농구에 꽂혀서 만화도 농구, 티비도 농구, 친구도 농구다.
아참, 어제 야구 두산이 졌지! 삼성 팬들은 좋았겠다. 오랬만에 중계를 보니 경기 중에도 광고를 하던데... 참 여러가지로 그지 같은 시절이다.
다들 건강하고 근육을 키우기 바란다. 몰로토프 칵테일 던지기 대회가 멀지 않은 것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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