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꺾고 삼성과 챔프전 격돌

마지막에 챔프전을 향해 날아오른 것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방금(글쓰는 동안 조금전으로 바낌) 끝난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7-25, 21-25, 25-16, 22-25, 15-13)로 물리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5세트 편파 녹화중계]

1세트부터 두팀이 서로 앞서거니 딧서거니.. 어퍼��다 메��다.. 시소게임을 벌이며 막판 현대가 승리를 눈앞에 �x으나 집중력에서 앞선 대한항공이 결국 듀스 끝에 1세트를 가져갓다..

그러나 현대는 문성민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2세트를 25-21으로 따내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렷다. 이어 3세트는 마틴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다시 앞서 나가며 그 기세를 살려 4세트에서도 초반 점수차를 벌려가며 승리에 한발 다가서는 듯 했으나 현대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냥 물러서지 안앗다. 결국 25-22로 4세트를 현대가 가져가며 승리에 대한 불씨를 이어갓다.

긴장감이 자르르 흐르는 마지막 5세트. 초반 현대의 잇단 범실로 8-3으로 코트를 바꾸며 앞선 네 세트의 접전이 무색하게 대한항공의 승리가 쉽게 굳혀져 가는 듯 햇으나.. 어허~ 대한항공도 이대로 이기기엔 넘 싱거�m나 보다.. 마틴.. 김학민 돌아가메 코트 밖으로 공을 막 날린다.. 잘한다.. 승부는 또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며 긴장감이 팽팽해�병�.. 마틴 오바액션으로 레드카드 받으며 현대에게 한점을 헌납.. 역전까지 허용한다..

오.. 이대로 현대.. 대역전극을 펼치나요.. 아.. 하지만 막판 현대 역시 결정력 부족으로 또 다시 13-14 역전을 허용, 매치포인트에서 결국 코트 밖으로 벗어나는 마틴의 강타를 쪼차 기자석 불펜까지 자빠뜨리메 최선을 다한 수비를 펼��지만 15-13, 대한항공의 승리로 2시간 반에 걸친 대접전의 막을 내렷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삼성화재와 오는 7일부터 5판 3선승제로 2011-2012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이제 삼성과의 챔피언 결정전.. 정규리그에선 대한항공이 4승2패로 앞섯지만 원체 큰경기에 강한 삼성이다.. 거기다 결정적일때 한방이 잇는 해결사 가빈이 건재하다. 승부는 쉽게 예측하지 몬한다..

개인적으론 대한항공이 이겻으면 한다.. 그동안 헌누리.. 민주당..처럼 삼성과 현대.. 양강들이 너무 오래 해뭇다.. 이젠 제 3세력이 필요할 때다..

특히 삼성은 창단 때부터 편법을 동원해 스타급 선수들을 싹슬이.. 오랜기간 이 잼잇는 배구를 재미엄께 만든 현행범..은.. 아니고 집행유예범..이다.. 

대한항공 하늘 끝까지 날아올라라..  <--- 깔끔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