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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로딩 하는거 아닌가? 만각이가 음악을 전공한 것도, 밴드맨도 아니었고 걍 먹고 살기위해 땀내 풍기며 미 8군 쇼단에 발은 담갔고, 그들과 한때 고락을 함께 했다는 걸 가지고 너무 우려 먹는게 아닌가 하고 스스로를 경계하지만 별로 자랑스럽지도 않은 경험을 살려 댓글러가 본글러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러니 전문적인 음악용어(jargon)도 부족하고,가방끈 짧아 rhetoric 이 풍부한 것도 아닌데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무신 DJ 출신인 것 처럼 연예방에서 음악과 글을 올리고 있으니....때론 정체성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익명의 누군가와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존재 의의를 확인 하기도 합니다...만각의 연예방 글이 우수작이라는 "라임" 방장님의 칭찬을 받을 때...박수 칠 때 떠난다고, 박수 칠 때 떠나는 패티김 처럼 떠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부럽기도....봉닷컴에서 내가 떠날 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수시로 자문하며,혹시 오류가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기를 바랄뿐
3테너 하면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는 웬만하면 다 알지만 3 jazz singer 하면 낯설기도 합니다...사라 본,엘라핏제랄드,빌리 할러데이에 대하여는 다음기회에 언급 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라 본"이 부른 노래중에서 많이 알려진 lover's concert 있지만 사라본의 "Eternally" 라는 노래 제목도 있다, 가사는 " I'll be loving you eternally"로 시작되는 그녀의 노래는 절창중의 백미로 소름이 돋는다.그런데 이노래의 작곡가가 Charlie Chaplin 이란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찰리 채플린 그는 코메디언,배우라기 보다는 존경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진보적 선각자 이었다. 그의 작품중 1918년 "개같은 생활" 작품에서 개들의 생태속에서 인간의 속좁은 삶을 그렸고, "the kid" 는 거리에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키워 "heart of gold"로 만드는 인간미, "city light"에서는 가난한 맹인 소녀에 대한 사랑을 베풀고 1940년 "Great dictator" 에서는 나치 독일의 히틀러를 마음껏 야유 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비이성적일 수 있는지를 고발한다. 그랬던 그가 1952년 "Limelight" 를 작곡 또 한 번 천재성을 과시했다, limelight 는" 주목,각광을 받다" 라는 뜻인데 음악 테마와는 연관성을 검증하긴 어려우나 전편에 흐르는 곡을 오케스트라들이 앞 다투어 연주 하는 레파토리 인데 본인은 "Mantovani" 연주가 최고로 여긴다. 그런데 채플린이 의도했던 각광을 받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게 아주 궁금하단 말이지
채플린은 동물사랑,버려진 아이들,장애인의 생존투쟁,산업화 과정에서 인간이 부품의 도구로 전락을 경계하며 "을"에 대한 연민의 Pathos 페이소스를 음악으로 연주 하고픈 고발자 이었으며 "을"의 대변자 이었던 진보적 지식인 아니었을까? 아마도 채플린이 표현 하고자 한 주인공은 소외 받을지라도 굳굳하게 역사의 주인공 노릇을 하여온 이땅의 민중이 아니었을까? 하며 그를 다시한 번 생각해본다. 그런 채플린도 매카시즘의 광풍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될 때 미국인들은 길가에 끝도 없이 늘어서 그를 눈물과 박수로 보냈다 한다, 바로 그 매카씨즘의 선풍이 21세기 이땅 한반도에서 종북좌파의 프레임으로 다시 부활(새마을 운동까지) "민주주의"의 목을 죄고 another Chaplin을 양산 하려하니 정녕 역사는 전진하고 있는걸까?
이음악 limelight를 4옥타브를 넘나드는 신이 내린 악기라는 사라본이 Eternally 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구나. 영문 가사도 쉽고...사랑은 영원하다는...이 동영상에 채플린의 모습이 나오는 것은 그가 저작권을 주장 하고 싶은 것일까? 아래 가사 추가했다
Eternally I'll be loving you eternally
With a love that's true eternally
난 당신을 진실된 사랑으로 영원히 사랑하겠어요
그건 영원토록 변함없는 진실이에요
From the start with in my heart
It seems I've always known
처음부터 내 마음속으로
언제나 알고 있었던것 같아요
The sun would shine when you were mine
And mine alone
당신이 나의 사람 오직 나만의 사람일때
태양이 밝게 빛나곤 했지요
I'll be loving you eternally
There'll be no one new my dear for me
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거에요
나에겐 새로운 다른 사람은 있을수 없어요
Though the skies should fall
Remember I shall always be
Forever true and loving you eternally
하늘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난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토록 진실하게
당신을 사랑할거란걸 기억해주세요
사라본 노래로 들어 봤으면 이번에는 "바람"과 "물결"로 연주하는 최고의 악단
만토바니의 연주를 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참 웅장하네!!
끝으로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중 아주 짧은 Lion's cage 를 감상
하는 걸로 오늘을 마무리...애잔하며 페이쏘스 있는 영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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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있네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