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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연예방에 무신 10.26?? 그렇다고 정치방으로 견인은 말자.
글을 끝까지...
그렇다면 10.26은 역사상 무슨 날인가? 별거 아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이등박문 이또 히로부미를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등 15개 죄목으로 암살 한 날. 그로부터 딱 70년후 1979년 10월 26일 일본군 장교 다까끼 마사오, 남로당 세포총책 빨갱이, 5.16 쿠데타 이후 18년간 집권한 독재자 박정희가 그의 심복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역사적 단죄를 당해 만백성이 환호의 박수를 보낸 날이었고, 2013년 10월 26일은 한국 가요계의 큰 별 거목 패티김이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마지막 은퇴 공연을 갖는 뜻 깊은 날이다. 그러니 패티김을 보내면서 한마디 안 할 수 없어 8th army 미군부대 얘기를 빼면 안될 것 같아 미군부대 쇼단에 대하여 간단히 언급한다
한국 전쟁 이후 쌍방 필요에 의해 미국은 한반도에 미육군 보명 2개 사단 (문산 2사단, 동두천 7사단)과 의정부 I Corps 아이코 1군단, 그리고 각 지방(인천 데포부대, 부평 에스캄 보급창등 미사일 부대 및 지원부대가 전국에 주둔)에 즉 JSA 판문점부터 부산 하야리아 부대까지 육군이 주둔 했으며 미공군 또한 비행장에 주둔 했으니... K-14김포, K-13수원, K-55오산, K-8군산, K-2대구, K-5대전, 광주는 오래되어 기억 안 난다.
당시 용산 YDC에는 주한 미군 총사령부가 주둔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부지이었다. 고려 때는 원나라, 조선조 때는 청나라, 조선조 말에는 왜구 일본군, 2차대전 이후는 미국군이 주둔하는 운명적인 역사적 부지였다. 자주 국방을 갖추지 못한 약소국의 한이 서린 곳으로 노무현 정권때 평택 캠프 험프리(육군 항공대 헬기부대 주둔) 근처로 쏴버려 이전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군 부대가 많이 없어졌으나 1970년도에 동두천 미 7사단이 철수하고 (이후 이부대 해체: 2차대전 때 일본군에 사단기를 빼앗긴 치욕 때문임) 문산 용주골, 법원리의 2사단이 동두천 자리로 이전 주둔 하고 있다 (이후 만각은 금방 다 철수 하는줄 알고 직장을 바꾸었음) 외국군이 주둔후 철수한 자리에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지만 한편 그들이 철수한 자리에 수목이 우거진채로 자연 숲이 잘 보존된 긍정적인 점도 인정하려니 이또한 역사의 아이러니 아닌가? (용산및 하야리아부대 참고)
당시 용산 YDC 부대는 한국에 있는 작은 미국의 도시로서 없는게 없는 특권층의 출입처로 인식되기도 했다
모든 미군 부대는 영내 군인을 위한 술집 club 이 1개라도 꼭 있었고 큰 부대는 3가지 종류의 club이 있었다. 바로 이 클럽이 외화 획득 및 밀수입 기지 (양주,양담배, 마약, 미제 일용품등)가 되었으며 울나라 연예인들의 생활 터전으로서의 활동무대가 되었으며, 한편 최신 서양음악 팝송을 접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퇴폐 문화의 온상이 되기도 하여 '양공주'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누이들이 성을 공급하는 홍등가도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자 그럼 전국 홍등가를 한 번 여행 가보자
운율 마추어 서울 거쳐 지방으로... 타령조로 박자 맞추면 실감 난다
(전반4,후반3)
< 청량리의 588, 양동도동 창신동, 미아리의 텍사스, 인천항의 학익동, 숭의동 독재이의 옐로 하우스, 군산옥구 5백채, 광주벌판 대인동, 부산항의 완월동(초량동), 대구동촌 자갈마당, 오산비행장 쑥고개, 한밭중동 10번지... 꿍따라닥다 삐약삐약... 피가 되고 살이되는 찌개백반> 홍등가 많이 안다해서 만각을 펨푸나 기둥서방(줄여 '둥기'라 한다) 출신으로 오해하는 불상사 없도록.. 인간에 대하여 한없이 긍휼한 문제의식이 원인>
< 위 3종류의 클럽이란? >
- officers club: 장교 구락부(club 같은 단어인데 클럽은 술집, 구락부는 사교장의 이미지가 있다나) 꼭 '구락부'라고 왜구어를 고집하더라
- NCO club: 하사관 싸~진 클럽 (sergeant) 즉 장교가 되지못한 직업군인 클럽
- EM Low 4 club: 쫄병 사병클럽 (Low 4: 이병,일병,상병,병장, 4 맞지!)
술집 분위긴 계급 성격대로 비슷하여 클럽마다 선호하는 가수, 밴드가 달랐으며그러니 같은 더블A 클라스이지만 패티김과 윤복희는 미군들 평가가 달랐다. 패티김은 officers 구락부에서 인기가 더 좋았고... 클럽 분위기가 술집이지만 무대와 객석이 차단된 듯한 리사이틀 분위기 였다. 감히 객석에서 떠든다든가 공연의 흐름을 끊는 행위가 없는 권위를 관객들로부터 부여 받은 듯이 노래 끝나면 박수 소리만... 반면 EM Low 4 사병 클럽에서는 윤복희가 인기가 더 좋았다. 춤추고 와이담 하면서 까불고 같이 춤추는 패키지 쇼의 전형 스타일이었다
클럽이 있으면 무대에 올릴 연예인이 있어야 했다. 당시 미군부대 무대에 서려면 반드시 Audition 을 봤어야 했다. 용산 YDC 부대에 오디션 책임자는 뚱보녀 미스 '가이거' 심사위원이었는데 그녀가 메긴 등급은 누구도 거부 할 수 없는 권위가 있었다
- A A 더블A 클라스: 패티김, 윤복희 (시간당 1회 공연 캐러: 600 $ )
- A 클라스: 김상희, 조영남의 7 아도니스 (450 $ )
- B 클라스: 나미의 해피돌스, 서울 시스터스 ( 300 $ )
- C 클라스: 250 $
물가 개념으로 당시 1$ = 300 원 때이며 미군 PX 에서 맥주 1캔=25센트,양담배1갑=25센트, 양주 Jim beam (beams choice)=2 $ , 조니워카= 5 $ 이었다
패티김 (본명 김혜자)는 38년생, 1959년 미8군 쇼단에 데뷔, 1962년 최초로 본인 이름을 건 리사이틀 공연 하는등 각종 최초 기록을 보유한 원로 가수이었다. 여러 최초 중 하나만 얘기 하련다. 당시 여자가수 의상은 한복이나 양장도 무릎 아래 20센치 치마 입고 양손은 가운데로 모으고 조신하게 공연 할 때 패티김은 가슴위와 어깨를 드러내 가수도 육체가 있다는 도발을 감행하였고 두손을 브이자로 모션을 써 무대를 휘어 잡았고, 윤복희는 미니 스커트로 다리 및 허벅지를 보여준 선구자 였고... 이런 그녀 패티김이 56년 영욕의 무대를 뒤로 하고 은퇴 공연을 거행한단다
패티김은 작곡가겸 연주자인 '길옥윤'을 만나 결혼....이혼 후 이태리계 미국인 알만도 케디니와 재혼하였다. 길옥윤과의 결별에 대한 후유증으로 강한 비난이 패티에 집중 되었다. 솜사탕 같은 부드러운 남자를 차 벼렸다고... 패티가 공공의 적이 된 것은 패티와 '김자옥'을 "갑"으로, 강자로 본거다. 선입견 이미지가 결과를 의제했다 할까? 길옥윤과 김자옥의 전 남편 '최백호'는 무언가 히마리 없고 정력에 문제가 있는 듯한 인상이다. 암튼 패티는 좀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그녀 얼굴의 강인한 인상은 수호지의 '반금련'이미지가 아닐까? 그래서 패티는 이혼 사유를 "길선생은 과음과 도박이 심했다"라고 궁색한 변명을...그러나 만각이는 길옥윤의 도박에 대하여 변호를 하고자 한다
당시만 해도 야간 통행금지(Curfew time )가 있었다 (12시부터~~04시까지) 그래서 야통 시간에 다니려면 야간통행증명서 소위 '야통증'이 있어야 움직였다. 야통증은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운송수단인 '차량'에 주는 것이었다 (야통증 구간: 회사<--->미군부대) 그러니 공연 끝나고 12시 넘어 회사에 도착하면 움직일 수 없으니 여관이나 회사 사무실에서 쉬다가 새벽 4시이후 청진동에서 해장국에 술 한잔 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 문제는 새벽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니 노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화투, 카드등 당시 모든 멤버들 및 길옥윤도 도박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만각이도 공범)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니 노름의 생활화가 체화되어... 때론 한달 월급이 하루 저녁에....
암튼 패티김이 대중음악계에 끼친 긍정적 영향은 지대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그녀의 은퇴를 우리는 진심으로 축하 해야겠다. "수고 하셨습니다" 만각이의 favorite singer는 패티김, 윤복희, 신효범, 개념가수 이은미등 주로 팝송을 잘 부른 가수 이었다
패티의 다른 좋은 곡도 많지만 이 가을에 은퇴하는 그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및 최백호의 <내마음 갈 곳을 잃어>를 들어보자
<아도로>와 <사랑은 생명의 꽃>은 보너스 덤이다
가사에 맞추어 영상이... 참 노래 좋네
섹소폰으로 듣는 연주는 덤이다. 이것도 참 좋네...
항상 짧게 쓴다는 것이... 다정도 병인 양 하야......
팔할로부터 유튜브 동영상 올리는 것 배우지 않았으면 이 고생 없을텐데..
지적 호기심이 없을 때가 인간의 수명이 다한... 운명으로 알고 내 좋아서
로딩 하는 것이니... 라임 방장님 반 컴맹에서 벗어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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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