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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친목질 관련 글에 댓글로 '반성합니다..' 이렇게 써놓으셨더라구요.
그래놓고선 바로 생활방에 어떤 글 쓰시고 댓글에다가 언냐 언냐 하고 계세요. 언냐가 언니죠?
또 어떤 분은 버릇적으로 자신을 이 오뽜가~~이런식으로 칭하시고요.
이런게 왜 문제인지 아세요? 여기 처음 접하거나 가입하고자 하는 비회원들은 그런 단어 보면 공포심을 느껴요. 언니 오빠는 친목질보다 더 심각한 멤버질예요 멤버질.
딱 산악회예요 산악회.
이 사이트는 가입하고 적응하고 내 의견을 말하면 되는 곳이 아니라 당신들하고 언니 동생 오빠 동생 할 정도로 뭔가를 갖춰야 진행이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니까요. 가입 자체가 뜬금 없는 행위가 되버려요. 포털 기능을 상실해 버려요.
안되는 거예요. 안되요 안되. 답 안나와요.
그런 단어를 꼭 쓰지 않으면 마치 냉탕처럼 분위기가 딱딱해 지는 거라는 합리화 조차 할 생각도 안드시죠? 전혀 문제라고 안 여기시니까요. 그런 단어 안써도 얼마든지 화기애애하고 부드럽게 대화 진행할 수 있어요. 이곳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도 위화감 안 주고도 충분히 잘 소통할 수 있어요. 스스로 인지를 못하는 거예요. 틀려먹은 거예요. 귀에 안박히고요.
안 친한? 놈이 자꾸 이런 얘기 하니까 띠겁꼬 짜증만 나고요.
안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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