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딸아이 둔 엄마인데...솔직히 머리가 팍 돌만큼 화가 불지를때 있고 매를 몇번 들었는데...정말 한참후 밀려오는 후회로 자괴감이 말로표현이 어려울때 많아요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는 말 몇번씩이나 머리와 가슴속에서 휙휙 날라다니기도 한데..... 하지만 아이는 알더라구요 엄마가 왜 때렸고 엄마가 때린 행위 자체를 정말 미안해한다는 것을....결론은 매는 좋지않다는것.... 이젠 딸이 먼저 ...엄마 때리고 또 미안하다고 후회하니깐 매 들지마...라고 먼저 못을 박아요 ㅠ
참... 마음이 아프다.
내 아버지가 술먹고 취해서는 맨날 횡포질이었다.
지금은 늙고 약해졌지만...
언젠가 여동생이 아버지가 옷 발가벗겨서 집 바깥 거리로 쫓겨났었다고 이야기 듣고는
이제 아버지에게 남은 정은 별로 없는거 같다...
절대 동감한다.
가난한 집에 태어난 죄... 그들에겐 가난은 벗겨지지않는 쇠고랑 같은 것이다.
기회있을 때마다 옭아매고, 그 덫에서 허우적 거리게 만든다.
개인적 노력의 문제로 헤쳐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사회적 장치를 통해서
그런 가난이 그들을 옭아매지 않게 도와야되고, 또 사회적인 도움을 통해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여, 그들의 미래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결국 가난한 집 자식들은 스스로의 삶을 일궈내야하고,
가난하고 병든, 블랙홀처럼 돈을 빨아들이는 그들의 늙고 병든 부모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이 살벌한 경쟁시대를 버텨내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절대로 공평하지 않은 게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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