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알바 체험을 몸소 체험 하였다. 체험한 목적은 현재의 근로 현장을 상세히 알아보기 위함이였다. 내가 경험하지 못하였던 분야이고.. 우리가 집에서나 회사에서 택배를 부르면 칼같이 달려와서 물품을 받아 가서 원하는 곳까지 배달하여 주는.. 때에 따라서는 물품이 손상되어서 속상하고 반품을 시키거나.. 심하게 나무라는 경우도 있었지.. 그런 업종이다.
"택배 물류센터"
택배 물류센터는 택배기사들이 낮에 돌아 다니면서 수집한 물품을 집하장에 가져가면.. 대형 탑차에 모두 실려서 물류센터로 보내진다. 실려온 물품들은 콘베어를 타고 도착지의 콘베어를 타고 다시 탑차에 실려서.. 그곳으로 아침이나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지역에 도착한 물품들은 그곳의 지역담당 배달기사의 탑차에 실려 우리에게 배달되게 된다.
택배물류센터는 업종 특성상 야간에만 일을 한다. 택배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규직원은 3~5명 정도이다. 나머지는 모두 알바로 채워진다. 약 200여명이 알바이다.
내가 곃험하였던 일을 그려본다. 알바를 모집하는 회사에 전화를 하여 가겠다고 하면 오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사무실에서 이야기 한단다. 오후 5시까지 사무실로 가서 등록을 하면 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대형 버스 1대가 꽉 채워진다. 6시3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정도 달려 간다.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잠시 옷 갈아 입고 휴식을 취한다. 8시에 모두 모여서 할일을 배분하여 준다. 대체적으로 같은 버스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일을 한다. 8시30분부터 일을 시작한다. 크게는 상차와 하차가 있다. 상차는 물품들이 배달지로 가는 탑차에 실려 주는 일이고.. 하차는 물류센터에 도착한 탑차의 물품들을 컨베어에 올려 놓는 일이다.
나는 상차에 배치되었다... 상차는 물품들이 컨베어를 타고 빠르게 돌아 다닌다. 돌아 다는는 물품들을 갈 지역마다 배치된 인원이 잽싸게 낚아 채어서 돌려 놓으면 그 물품의 바코드를 찍어서 물품을 확인한다. 그러면 이 물품들을 탑차에 차곡차곡 쌓는 일이 상차이다.
상차되는 물품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일상적인 생활용품에서 자전거,침대,전자제품, 서류봉투 등 무척 많다. 천천히 하면 밀려 넘쳐나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던져서 실을때도 많다. 그래서 가끔 손상되기도 한다. 감자박스가 터져서 막 굴러다니기도 한다.
이렇게 실어주면 온몸이 땀으로~~~ 쥐어짜면 땀이 흘러 나올정도로 흠뻑 젖는다. 가장 무거운 것은 쌀 40KG.. 나는 덩치도 작은데.. 정말 힘들더라~~~ 다음날 2시에 간식이 나온다. 도시락에 물, 간단한 국 정도가 나온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때에 따라서 물품이 나오지 않으면 쉴 수도 있지만..
쉬고 난 후에는 다시 인원들이 분산 배치된다. 더 힘들다. 5시 정도되니 날이 훤히 밝아 온다. 그래도 참자..하면서 버틴다. 비가 와서 더위를 식혀 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무척 덮다.
이렇게 7시30분까지 일을 한다. 물론 물품이 없어서 일찍 끝나는 경우도 있다.. 약 한시간 정도 일찍..
일이 끝나면 전날 타고온 버스를 타고 다시 원래의 사무실로 온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일당을 현금으로 받는다. 6만4천원.. 집에 돌아와서 씻고 잠자고.. 낮에 일이 잇어서 잠시 일을 보면.. 잠자는 시간은 3~4시간 정도..
이런 알바를 3일간 연속으로 하였다. 정말 힘들더라.. 이런 야간일을 길게한 사람은 7~8년간 한 사람도 있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8년을 하였던 하루를 하였던.. 일당은 모두 똑같다.. 6만4천원...
알바를 하면서.. 이렇게 밤과 낮이 바뀌면서 일을 하여도.. 받는 일당이 너무 적다고 많이 느껴졌고..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일한 근속에 따라서 일당도 차등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중국 연변에서 온 사람들과 중국에서온 젊은 처자도 있었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였다.
그래도 불만없이 8년을 직업처럼 다녔다는 것에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몸은 힌들었지만 체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많은 사람들이 ㅊ최저 생계비를 받아가면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나는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하는것도 알게 되었다..
알바..
애환이 많은 일을 하는것 같다.
택배 물류센터 내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컨베어가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물품들이 빠르게 돌아 다닌다. 각 셀마다 잡아채는 인원이 배치되어 자신이 맏은 지역의 물품을 낚아챈다. 그 사람들은 선수다.. 무척 빠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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