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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빈이가 15일 저녁, 세상과 작별하였습니다.
15일 뇌사에 빠졌다는 말을 급히 전해 들었고 전 울산에 내려와 있던 상태라 급히 상경하려 했으나 그날 저녁 호흡기를 떼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호빈이의 마직막은 지켜보지 못했네요. 웹마가 절 대신하여 마지막을 지켜보았고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이제서야 마음을 가다듬고 이렇게 공지 올립니다.
호빈이는 생전에 원하던대로 화장하여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마땅히 어딜 찾아가 볼 만한 곳도 없네요.
조만간 호빈이 유품이라도 보기위해 호빈이 집을 방문하려 합니다.
방금도 호빈이와 공동으로 책을 쓰셨던 아버님과 통화했는데 우시느라 제대로 얘기를 주고받지도 못했습니다. 그 아픔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어 정말 호빈이가 그렇게 되리라곤......
죽음의 문턱에서도 자기 책이 나왔다고 소원을 이뤘으니 원이 없다며 밝게 웃고 늘 씩씩했던 호빈아!
잘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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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