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제주에 와서 한 말이 있다.
"울나라 농업이 상당히 발전 되었지만 '귤, 딸기'가 젤 걱정이다."
종자전쟁에서 뒤진다는 거다. 별 대책이 없다.
우선, 중국은 감귤, 일본은 밀감이란 호칭을 좋아한다. 우린 걍 귤로 하자.
왜는 제주보다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두려울 것이 없다.
제주귤은 60만톤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중국은 만다린류가 3000만톤이다. 세계의 80%를 차지한다.
기침만 해도 제주 귤은 결단난다.
귤맛은 당산비(당도, 산도)로 결정된다.
일반귤은 당도가 8-11브릭스 나간다. 관당 2-4000원 받는다.
타이백을 깔면 10-13브릭스로 맞출 수가 있다. 관당 4-7000원 받는다.
난 노지귤에 관한 한 지존급이다.
저걸 12-15브릭스로 올려보자는 거다.
단, 부농들처럼 보조금 받으며 새로이 시설하는 게 아니라 보편적 농법으로 타이백만을 이용하여 생산해야 모두 다 활용할 수가 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나무를 골라 새로운 묘목을 생산하려는 거다.
어쩌면 올해나 내년 쯤 내 눈으로 결과를 보게 될 것같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또 한 20년 쯤 버티게 되는 거다.
미나리/ 나 고단한 짐승이다.
무거운 글은 시간이 버거워 힘들고 가벼운 글이라고 올린 건데 검토 여력이 없었다.
미안타, 착한 니가 이해를 해라.
뭉크, 순수/ 식물도 귀소본능이 있다.
사람이 이용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것들이다.
이들을 씨앗으로 심으면 개량종으로 나타나지 않고 원초적 성격이 나타나기 쉽다.
해서 꺾꽂이, 휘묻이, 접붙이기등의 방법으로 개량성을 유지한다.
접붙이기는 꺾꽂이가 잘 안되는 식물들을 번식하는 방법인데...
접을 붙여서 오랜 기간이 지나면 아랫대목의 성격이 또 우성을 나타내어 품질이 저하된다.
때문에 잡종의 대목에 접순을 붙이기 보다 원초적 성격의 대목에 개량종을 붙여야 순수혈통이 오래 유지된다.
감나무는 고욤나무에, 귤나무는 탱자에 접을 붙여야 좋은 품질이 오래 유지된다.
아스/ 고맙, 맛은 기준이 없어서... 깨물면 왈칵 눈물이 나는 그런 맛이어야 하는데 꿈이겠지.
치매/ 식품도 양산시대에서 명품시대로 가는갚다.
구장/ 만다린은 분류상 일반 온주류를 넝어로 말하는 거임. 중국은 그 종류가 많아서 상표명처럼 쓰려는 거구,
온주란 명칭은 과거 온주성에서 나는 귤을 온주귤이라고 하다보니 분류명이 되어버림.
만다린=온주<시기별로 극조생, 조생온주, 중생온주, 만생온주<품종별로 궁천, 일남일호, 상도조생... 이렇게.
만감류=잡감류<한라봉, 하귤, 천혜향, 레드향...
금귤류<금감, 기타...
중국은 크고 넓어 맛있다 없다를 한마디로 정의 못함.
당장은 도로, 기타 물류비가 한국으로 오는 것 보다 더듦.
콘테나, 박스등 기반시설이 부족, 열악한데 시간이 해결할 것.
강수량, 안개일수등 환경이 제주보다 나아 기술은 금방 따라잡을 듯.
문제는 우린데, 가격이 관당 25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적자발생.
저 가격으로 2-3년만 가면 생산을 중단하고 타 작물로 전환을 시작하고 여타 작물의 가격을 내리게되어 악순환이 지속됨.
귤이 12-15브릭스가 되면 제주농업은 자동 선순환으로 전환됨.
반면에 사과, 배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2012년도 단감은 이미 사양산업화로 진행중.
한국의 사과, 배는 품질이 우수하여 수출길을 모색하고 소형화로 개량해야 살길을 찾게되는 지경.
그렇군.
한국 과일들 특히 사과, 배, 포도등은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느끼는 게
한번 맛 본 사람들, 특히 미국인들 또 중국계 애덜이 무지 좋아 하거든.
내 친구들도 맛본애들은 하도 부탁을 해서 가끔 박스로 선물하기도 해.
12-15 브릭스 귤 만드는 거 성공하면 맛 보러 제주 한번 방문 하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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