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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느라고 요새 좀 격조했다.
나너기자 덕분에 아련하게 잊고 살던 옛날옛적 일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나너기자에게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머 실망할 거 엄다. 삶은 계란이다. 다시 시작하는 거시다.
19금파덜 일단 출동하시라.
자, 상황 하나 나간다.
나 : (작업 마감시간 직전. 컴터 앞에 앉아 골 빠지게 문서 작업에 몰두
하고 있다)
그녀: (장난기가 발동했다. 남자 옆에 착 달라붙어서 바지 위 허벅지 안쪽을
슬슬 문지른다. 그러다 거시기 쪽으로도 슬쩍 슬쩍 문질러 본다)
나 : (손과 눈은 정신없이 모니터를 보고 있지만, 거시기 쪽은 서서히
부풀어 올라 급기야 딱딱해진다)
그녀: 오호? 이넘 바라? 자갸, 야가 왜 이래? 머가 닿기만 하면 이리 되는 겨?
내가 만져서 이런 겨, 아님 아무나라도 닿으면 이리 되는 겨? 이 인간
이거 못 믿을 인간 아녀?
나 : .....
남자 봉팔러들은 정직하게 답 해보시라. 이 상황을 어떻게 할겨?
여자 봉팔러들은 어떤 대답이면 만족하시려는가?
나 : 잉, 누가 해도 그리 댜. 근디, 내한테 이런 장난 아무나 하지는 않어.
해도 될만한 인간만 이리 하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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