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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 끊고 생활방에 정착하려고 본 글 함 써본다.
형광등 어떻게 버리냐?
설마 신문지 깔고 덮고 바삭하게 깨서 쓰레기통에 버리지는 않겠지?
요즘은 형광등 분리 수거함이 있어서 여기다가 버리면 되지만
이게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더라.
이거 설치된 지역 손 한번 들어봐라~
형광등에는 수은이 10~50mg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냥 버리면 이 수은이 토양을 오염시키게 된다.
그래서 형광등 분리수거는 자원재활용의 의미가 아니라 일반 쓰레기와는 별도로
수거해서 폐기하기 위해 별도 배출 관리를 하기 위한 거다.
형광등에 수은을 안쓸 수는 없기 때문에 제조사가 수거 의무를 지고 있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의 일환으로 2004년 부터 시행하게 되어있는데
이 중 생산자는 가정용 폐형광등 처리비용을 부담
폐형광등 재활용(수거, 운송, 처리)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어.
--> 즉 돈만 낸다.
사단법인 한국조명재활용협회가 그 일을 한다.
요기 사이트 가면 상세한 내용이 있어.
지자체에서는 위 사진과 같은 분리수거함을 만들고, 운송하고, 일반 쓰레기로
섞이지 않게 관리하고, 1년에 한번씩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지역 내 발생량 및 분리수거량을 언론매체에 공개하게 되어 있더라.
-->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거야.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도 구청에 전화해 봤더니 수거함은 아파트에서
만들어야 한다 요렇게만 하더구나.
건전지에 수은이 들어있다고 고사리 손에 건전지 모아오게 하는 범 시민적인
행사를 해서 이제 웬만한 건전지에는 수은이 들어있지 않아
그렇지만, 생각만 해도 돈이 좀 들어갈 저 시스템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구
법은 법대로, 시행은 시행대로 따로 노는 것 중에 대표적인게 아닐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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