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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나같이 순한(?) 사람을 가끔 쌈꾼으로 돌변하게 하는 일들이 있지.
어제도 그런 날이였어..ㅠㅠ
업무상 접대가 많은 나는 대리운전을 많이 이용하거든..
그 분들도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자고 하는 마음은 알지만..
가끔 개념없는 기사때문에 맘도 많이 상하고 하지.
예를 들어.. 가는 길에(돌아가지도 않고) 일행내렸다고 돈을 더 요구하거나,
콜센터에서 말한 금액과 도착하면 달라지고.. ㅠ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빡치는 일은 제시간에 도착안하는 것이야.
난 그 시간이 특별한 장소가 아니면 10분정도라고 생각해..
물론 몇분정도의 허용치가 있겠지만..
어제가 바로 그런 경우..
20분이 넘었는데도 안오고, 전화를 하면 다왔다고 하고..
결국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왜 이리 늦게 왔냐는 항의에..
오메~ 인상부터 쓰네...ㅠㅠ
(이후 한밤의 격투 상황.. 일명.. 개싸움.. ㅠㅠ)
딴 사람들이 말려서 끝났지만..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넘어갈 것을..
암튼.. 쫒아 버리고.. 다른 대리를 불러서 집에 오긴 왔어..
근데 서로 멱살잡다.. 목에 좀 상채기가 났는데..
이것 땜에 또 마눌한테.. 닥달을 당했어..ㅠㅠ
아무리 설명해도.. 안 믿어 주고.. 결국 아침에 밥도 못먹고..
나 배고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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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