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타대학 임상의(강북 **병원과장)한명이 의학박사학위가 필요하여, 학위받으러 온다는 소문이 돌 즈음....
학과장: 그 사람이 임자밑에서 공부하고 싶다던듸...좀 맡아주지? 팔할옵:.......... (그 당시, 골수 노빠인 이 옵화는 개수구 집단속에서 핍박과 정치적인 탄압아닌, 탄압을 받으며 살고 있던 처지였던지라... 개수구 삘을 풍기믄서...... 스펙 쌓으러 오는 넘덜은 거의 인간취급을 안하고 있었음)
그 담달.... 스펙남:... 잘부탁드립니다. 팔할옵: (이력서를 보니, 나와 동갑이라....학생으로 하대하기가..아조..........ㅡ,.ㅡ;;.....) 잘들으세요..학위받고 싶으면, 내말에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오전에는 병원에서 환자임상, 오후에는 정해진 퇴근시간없이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에 매진하며, 나의 지도를 받을 것. 참고로...내 퇴근시간은 밤 11시이후입니다. 스펙남: 허걱.......ㅡoㅡ;;.....
그후, 공부하는 몇년동안... 그 스펙남은 피곤해 미쳐 죽갔는지...젊은 학생들 사이의 책상에서 어퍼져가 침을 질질 흘리믄서 자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더군..... .....ㅋㅋㅋㅋㅋ...
우야뜬, 스펙남은 무사히 박사학위를 받았고, 기초의학에 흥미를 느꼈는지... 그 잘나가던 병원 과장자리를 관두고.....ㅡㅡa....미국으로 바로 튀더만..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서로 가족을 대동하고 식사시간을 가졌고.. 나에게..... 스펙남: (조그만 선물을 내밀며) 이거 집에 가서 풀어 보세요. 건강하시고요...
집에 와서 풀어보니..세개. 1. 현금 뇌물카드(이때 알았어....이옵환.. 개수구들은 뇌물을 먹일때도 돈다발이나 수표가 아닌, 카드로 나이스하게 한다는 거슬... 음냐........ㅡㅠㅡ;;....) 2. 영국산, 리복 가디건 3. 그리고, 편지 편지내용: 그 동안 정말로 고마웠고요. 나이도 같더만...다음에 만나믄....친구어뗘? ㅋㅋㅋㅋㅋㅋㅋ 그라고.... 나 미국 가는거....다....니탓이여...알으..ㅋㅋㅋ. 잘살고 있던 나에게 사이언스라는 마약맛을 알게 해스리...킁.
뜬금마무리 내일부터, 3일간 옵화 공부모임에 간다. 그 스펙남이던 친구 만나러... 이 친구... 임상쪽은 아주 접고, 기초의학 연구자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 (그 동안 전화로만 통화했었는듸... 지딴에는 알러지와 천식쪽으로 좀 컷다는듸.. 진짜....얼마나 컷는지 확인할 겸...............음냐..ㅋㅋ)
......옵화가 일주일만 젊었어도.....ㅡㅠㅡ;;...음...
....
... 잘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
.....어.....피곤햐....킁.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