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001페이지로 된, 과학지성의 극(極)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명: 과학의 탄생(부제: 자력과 중력의 발견, 그 위대한 힘의 역사) 저자: 야마모토 요시타카
배경설명: 저자, 야마모토 요시타카는 동경제국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경대 학생운동조직 전공투(全共鬪)의장 출신이다. 전공투.... 일본의 대학 운동권조직으로는, 범 학생운동권조직인 동경대학의 전공투와 천황만세파 와세다대학의 카쿠마루 그리고 민중운동파의 민세가 있다. 이들 학생 운동권조직은 과거 한국의 학생운동권조직의 극렬성을 찜쪄먹을 정도로 높은 투쟁성(총기도 다수소유)과 사상적 기반을 1950~60년대의 운동권젊은이들에게 제공한다. 이들 운동권 조직의 격렬성이 어느정도였냐믄, 동경대의 학생회관(야스다 강당)을 불바다로 만든 적도 있고,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전공투애들이 사상교육을 위해 어느산에 들어가 서로 자기부정을 하며 깊은 사상적투쟁을 하다가 동료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피의 파티(?)를 했을정도였다. 이부분은 영화화되기도함. 저자, 야마모토는 이러한 학생운동계의 최고조직인 "전공투"의 의장출신이란말이다.
이책의 완성을 위해 자신의 인생 20년을 던진, 저자 야마모토 요시타카.... 그의 전공투의장이라는 이력도 대단하지만, 그의 본업(?)이라 할수있는 "물리학"에 관해서도 그의 실력은 보통이상의 수준이였다. 먼저, 그는 일본내 최고학부라는 동경대학 물리학과 출신이며, 대학졸업후 그당시 일본내 아니....세계최고의 물리학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교토대의 "유가와 히데끼"의 부름을 받고, 물리학에 헌신, 소립자물리학계의 차세대 노벨상후보라 불릴정도로 상당한 성과를 보여준다. 그러나... 혼란의 시대는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으며, 야마모토는 이런 말을 남을 남기고 미래가 보장된 교토대학의 교정을 떠난다. "나도 자기부정에 자기부정을 거듭해, 평범하지만 자각(自覺)한 인간이 되어 한사람의 물리학도로서 생을 살아가고 싶다"
책내용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전환. 그러나 기하학적 혁명이 곧바로 근대자연과학의 탄생으로 이어진것은 아니였다. 만유인력이라는 개념을 통해 그 힘으로 모든 행성을 태양의 궤도에 연결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근대 자연과학은 서로 떨어진 거리에 작용하는 힘. 즉, 원격력으로서의 만유인력을 발견한데서 비롯되었다.
"과학의 탄생"은 자력과 중력이라는 근대자연과학 성립의 주요개념으로 논의를 수렴시키면서, 2천년 인류지성사의 장대한 역사를 추적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물활론적 전통에서 출발, 암흑세기라 치부되었던 중세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 올린다. 이슬람과학이 유럽에 미친영향, 대항해 시대의 개막과 함께 등장하는 자연과학의 새로운 주인공들, 과학혁명이 16세기 지식세계의 거대한 지각변동등을 두루 살핀다. 그리고 르네상스시대의 마술사상을 집중조명한다.
인류지성사의 공백으로 남겨졌던 1천년역사의 부활, 우리는 비로소 길버트의 자기철학과 케플러의 천계의 물리학, 훅과 뉴턴의 자력과 중력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근대자연과학의 탄생의 역사를 오롯이 이해하게 된다.
에필로그 1. 서양의 신학, 철학, 과학, 문학을 총망라 집대성한 인류지성의 최고봉이라 감히 말하 고 싶다. 2. 또한, 철저한 분석과 통찰을 위해, 저자 야마모토는 언어공부까지 해가며 세계 희귀자 료까지 동원,책의 각장마다 완벽을 추구한다. 과연 물리학자답다. 3. 공돌이세계의 지성을 의심하는 문돌이와 인문학적 소양을 필요로하는 위대한 공돌이 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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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