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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召西奴):언니 관패가있고 아버지가 틀린 이복 오빠 을음이 있음 연타발의 둘째 딸이며 모친 을류(乙旒)가 서쪽을 향하여 부르는 봉황새를 꿈꾸고서 낳았기에 소서노(召西奴.서쪽을 불러서 포로로 할 놈, 또는 서쪽에 깃들 놈) 라 이름을 지었다. 어릴 적부터 단정하고 깔끔하였으며 지혜가 많고 정사 보기를 좋아하여, 부친 연타발이 병들어 누워있으매 어미와 더불어 졸본을 함께 다스렸는데 구태와 정분이 나서 16살쯤에 구태의 아이를 임신해 기원전 39년3월에 딸 <아이阿爾>를 낳았다 (여기서 잠깐 추모경을 읽다보니 여성의 결혼시기가 15세 이쪽저쪽이더라고..)
첫번째 남편: 구태(구태 仇台,召西奴의 지아비, 職位는 우태于台) 구태는 졸본부여(졸본국)의 귀족으로 미려美麗하였어도 용맹勇猛함이 없어서 점차 애정이 식어버리기에 이르렀다. 쉽게 말하면 매우 잘생겼는데 용감하지 못해서 나라를 이끌수가 없으니 애정이 식었다는거지. 주변국에서 졸본국을 호시탐탐노렸다는..... 예전에 누군지 모르지만 구태에 대해 글을 쓴걸 본적 있는데 이름이 우태인지 구태인지 구분을 못했었는데 추모경을 보니 이름이 구태 직위가 우태가 맞더라. 주몽 7년조에 보면 우태는 4품으로 3처4첩8노비 ,정미한곡식 750석,양과돼지를 200두,곡식600두,노비 500명 지급 한다고 나와 있음(주몽때 전쟁이많아서 여자가많음) (참고로 4품은 패자,장군,우태,대선인,대평자)
두번째 남편: 주몽(추모芻牟 또는 동명성왕) 소문을듣고 소서노의 모친이 주몽을방문하고 소서노도 주몽을보고 대세가 심히 명백한지라 주몽에게 청혼(낙랑국도 청혼을함)을 하지만 거절합니다 유부녀를 빼앗아서 혼인할 수는 없겠다고 하셨더니, 그들이 말하길 ‘이미 서로 헤어졌으며, 필시 다시금 서로를 불편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제께서는 <졸본국>과는 불가불 서로 합쳐야 하심에도 오래도록 결말을 짓지 않으시매, <졸본>은 이전의 사위를 멀리 남쪽의 거친 땅으로 옮겨가게 하여놓고 <구태仇台{召西奴의 지아비, 職位는 于台}>가 죽은 것으로 하였으며, 제께서 그 사위가 죽은 것으로 듣고서야 서로 혼인하고자 하시더니, 이때 <소서노>가 이전 지아비{仇台}의 딸을 바로 전에 임신하였던 터이어서, 그 출산을 기다리기로 하셨더라..... 주몽은 소서노와 결혼을하고 싶지만 명목상 임자가 있고 임신중이어서 거절을했는데 소서노가 아이를낳고 구태를 멀리남쪽으로 보내버리고 주몽에게는 구태가죽었다 라고 말하고 주몽과 결혼을하게 됩니다 추모경에도 구태가 죽었다는 2가지 설이있는데 하나는 자살하라고 했다는설, 또하나는 멀리 남쪽으로 보내버렸다는설이 있는데 ... 남쪽으로 보내버렸다는게 맞을듯 ......(구도는 구태의 형으로 직위가 더높음) 소서노 소생 주몽의 아들로 쌍둥이 비류태자와 온공주가 있고 온조태자가있음
세번째 남편: 유리類利 광명대제 동명 19년임인(기원전19년), 춘정월, <유리類利>태자를 정윤正胤{東宮}으로 삼았다. 즉 후계자로 삼았다는 이야기... 세자자리를 놓고 유리와 온조가 물망에 올랐는데 온조가 양보해서 유리가 세자가 되었지만... 온조의 모친 소서노가 주몽19년동안 관료를 등용하면서 졸본사람들을 많이 기용을 해서 졸본세력이 아주많아서 유리가 등극할때는 걸림돌이 되어버린것 아래는 추모경 후비열전에 나오는 내용 추모(주몽)께서 항상 그(소서노) 재능을 칭찬하며 이르시길 “<여상{呂땅에 封해진 姜尙=姜太公=太公望}>의 재주와 <소하{유계 즉 유방의 서한 입국시의 전략가}>의 능력으로도 어찌 내 처를 당할 수 있으랴? 안으로는 <소>처와 <협보>가 있고 밖으로는 계루(환나국의 여왕,주몽의 제3황후가된인물)와 오이가 있으니, 내가 무엇을 걱정하랴!"라 하시고는 백성을 살피고 곡물을 관장하는 일{주민대가와 주곡대가의 일}을 한꺼번에 위임하셨더니, 주와 목의 보임들을 후가 모두 쫓아내거나 보직하게 되어서 <졸본>사람들이 많이 조정에 등용되었고 다른 이들은 미치지 못하였던 까닭에 원성이 들리기 시작하여서, <추모>께서 균등하게 등용하고 화를 풀라고 명하셨으나, 필경 이 일로 동궁(후계자)을 바꿀 적에 크게 패하고 우양(졸본도성)으로 돌아갔더니, <추모>께서 <오이>와 <마리>에게 이르시길 “<소>후가 국정을 잡은 지 19년에 국사의 다수가 그 손에서 결정되었고 많은 인물들이 그 휘하에서 나왔으니, 폐위하면 변란이 생길 것이고 주살하는 것은 실상 감내할 수 없는 일이오. 어찌 내가 <유철>이가 한 짓{西漢의 世宗이 親族과 戚族을 誅殺한 일들}을 할 수 있겠소이까?! 나는 <소>후를 <유리>에게 처로 주어서, 내가 죽은 후에 2세후로 만들어서 그녀의 통치를 계속하게 하려는 즉, 한편으로는 그녀의 마음을 안심하게 하고 한편으로는 새 임금을 돕고 한편으로는 그녀의 자녀들을 지켜주고자 함이니 일거에 세 가지를 얻게 되는 것이오."라 하셨더니, <오이>가 아뢰길 “진정한 성덕을 베푸시는 일이시오며, 만대토록 법으로 삼을 만 하겠사옵니다."라 하였다. 유리가 <소>후와 더불어 상(주몽)을 찾아뵈었더니, 상께서는 이미 말을 하실 수 없으신지라 다만 <소>후의 손을 쥐어다가 동궁의 손에 포개놓으시고 숨을 거두셨고, 상현上弦달도 곧 떨어지려 어른어른하여져 있었다. <소>후가 이윽고 얼굴을 가려드리고 새 임금을 품에 안고서 아뢰길 “첩의 일생이 이리하여 폐하의 손에 남게 되었습니다.”라 하였더니, 새 임금(유리類利)이 “어머니인지? 처인지? 나라의 보배이시오. 그대는 나 없이 후가 될 수 없었음이고, 나는 그대 없이 어찌 임금이 되었겠소?”라 말하고는 침상에 올라서 기뻐하며 정을 나누었다. (*주민대가:옛날은 내무부 정도...요즘으로 치면 행정자치부 장관) (*주곡대가:곡물을 관장하는 농림부 장관 정도 되겠네)
소서노가 부끄러워서 월황지곡을지었고 유리와 사이에 진공주를 잉태함. 아래는 고구리사략史略 진珍황후는 소召(소서노)황후 소생으로 용모가 지극히 아름답고 성품도 애교가 있었으며 총애를 탐하였다. 애초엔 해명解明(유리의 장남으로 자살함)의 처였었는데, 따라죽거나 과부로 수절하지 아니하였다. 상(대무신대제)이 10살 때에 엄명으로 그녀를 취한 것이었고, 그녀가 낳은 자녀들은 겉으론 번듯해도 모두 불초에 가까웠던 까닭에 상이 이런 말을 했던 것이었다.(근친혼이어서 그런듯) 고구리의 형사취수제가 행했던것.
추모경이나 고구리사략을 보면은 우리의 역사상식을 송두리째바꿔지는데 삼국사기는 이름만 김부식이 지은거지...조선시대에 조선의 유교사상과사대주의에 맞게 개작 한걸로 볼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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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