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연배 높으신 분들이지만 봉팔 닷컴이니까 반말로 좀 쓸게.
2014년 수능 보는 애들을 위한 공부 가이드고....
그리고 이건 교육이 잘못되어 있고 아니고 그런 글이 아니고 그냥 입시 가이드야.
이제 고1이 되는 학생들은 어떻게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할지 지금부터 걱정이 많을거야.
일찍 그 형식을 결정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 줘야 하는 것이 교육부의 역할이긴 하지만 뭐 하는 꼬라지가 영....
어쨌든 전에 발표된 내용인데 이대로 진행 될 것은 확실해.
수능 실시 : 1회
수능 난이도 : A형 (보통) / B형 (높음) - B형은 2개까지 선택가능. (언수외만 선택)
수능 과목 : 언수외탐 (탐구 과목은 현 교과서 체제중에서 2개만 선택)
물론 교육부가 또 어떻게 바꿀지 모르니 그냥 참조만. 해.
- 탐구 영역의 축소
우선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탐구과목의 축소야. 원래 방침은 탐구 과목을 6개로 통합하고 그중에서 2개를 선택하는 것으로 했었으나 교과서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통합에 무리가 있다고 여긴것 같아. 그래서 탐구과목 통합 없이 현재 선택 가능한 탐구영역중에서 2개만 선택하면 되는 것으로 바뀌었지. 총 4개를 시험봐야 했던 과거에 비하면 부담이 반으로 줄어든 건 확실해.
이렇게 됐을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당연하게도 변별력의 하락이야. 시험보는 과목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각 과목에 따라 시험보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다양하게 분포가 될 것이며, 점수도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 그러므로 탐구영역의 변별력은 적어질 것으로 보여. 결국 '국영수'가 더욱 더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이는 거지.
- 시험난이도 편차
다음으로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고난이도의 시험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야.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거지. B형은 현재 수준, A형은 조금더 쉬운 수준. 그러니 전체적으로는 난이도가 조금 내려간 것으로 볼 수 있어. 이 중에서 B형은 최대 2개 까지만 선택 가능해
이과라면 '수학, 외국어', 문과라면 '언어, 외국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적화된 선택일거야. 만약 이렇게 되면 대학입시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외국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앗싸?)
외국어 영역은 현재도 1등급 컷이 가장 높은 과목, 즉 상대적으로 잘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과목인데다가 이것의 난이도 마저 나눠지니까 영어실력의 편차는 매우 극명하게 나타나게 될거야. 변별력이 커진다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가 대학입시를 결정짓는다고 봐도 될거야.
- 공부 전략
결국 '국영수'위주로 철저하게 공부하세요가 답일 것으로 보여. 기본은 영어지. 이과던 문과던 말이야. 영어 수준을 상당히 올릴 필요가 있어. 앞으로는 SAT 수준까지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놓지 못하면 좋은 대학을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이고. 말로는 쉽게 낸다 하는데 글세.. 난 오히려 영어는 조금 더 난이도를 올릴 거라고 보거든.
수학도 이제 미적분 따로 배우고 하니까, 이과 애들에게는 수학이 언제나 핵심 과목이 될거야. 수학 못하면 좋은 대학은 빠이빠이.
따라서 1~2학년때 영어 수학을 어느 수준까지 마치느냐가 핵심이야. 다른 과목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영어 수학에 매진 하는 것이 좋은 입시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지. 그리고 그 외에 남는 시간에는 내신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서 수시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여.
음... 하여간 이제는 대학 가기 정말 골치 아파졌어. 잘하는 애들은 잘하는 대로 못하는 애들은 못하는 대로. 맞는 방향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음. 하여간 이젠 학생들마다 개인적으로 대입을 관리 해주는 곳이 계속 성업하는게 이유가 있지.
하여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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