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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하철에서 이문재의 詩를 훔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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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1-04-28 (목) 12:40
조회 : 5701
추천 : 5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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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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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qhdmstkatksdhdhghl/4gu2/321?docid=1EVPG|4gu2|321|20100630170743
지하철역에서 보고, 검색해서 훔쳐 왔다.
나는 아주 치졸한 도둑놈이 되었다.
시도 훔쳐 해먹으니 말이다.
위가 훔쳐온 주소이다.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이게 안되면 삭제해야 하는데...
리자 언니에게 부탁해야 하나? 졸라 미안하다.
훔친 사진에 떡하니 워터마크가 달리니, 나는 정말 나쁜 도둑놈갑다.
며칠 내 그 지하철 역에 가서 사진을 찍어서 바꾸어 놓겠다.
사진 주인님 며칠만 참으시구려...미안합니다.
밑에 <비상시 사용하는 문>이라는 안내판이 진짜 시 같다.
비상시 월광욕 하듯 마음을 털어야 한다는 것 같다.
이 대목에서 댓클 피싱용 이바구 하나...
"내 마음을 다 바쳐 당신을 사랑하리다" 라고 말하는 것도
사랑 도둑놈이 되고, 사랑 도둑질이 되는 건가?
유치환의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노라...>
이런게 모두 도둑질이 되는 거다. 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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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1-04-28 (목) 12:40
조회 : 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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