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 나로드니키는 낭만적 사회주의자들 농민들을 중심으로 테러와 혁명적 전위당에 의한 짜르체제의 전복을 통한 민중권력쟁취를 부르짖었지. 그들은 테러리스트였고 결국 그 숭고한 뜻은 변절되고 종국엔 처형, 수배등으로 힘을 잃어. 짜르군대의 철옹성같은 벽에 바늘처럼 작은 싸움이었지만 오직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죽음을 무릎 쓴 사람들이었어.
1880년 막시스트 볼로쟈 레닌은 그들을 비판하며 부르조아혁명의 선행을 주창하는 실천방안을 내놓거든. 낡은 봉건제에서 자본제로의 급속한 변화를 본거야. 부르조아혁명을 통해 쁘띠봉건제 중간계급, 농노들이 자본제로의 편입으로 노동자계급화되고 결국엔 그들은 자본계급과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 사회주의혁명은 훨씬 빨라지고 수월해질 수 있는 그 변화를 본거야.
2011년 1세기 이상이 지나 나는 나로드니키와 레닌을 비교해봐 나로드니키는 너무 공상적이었고 비조직화되어 있었지. 레닌은 즉각적인 짜르공격을 외치던 극좌파들에게 비난을 당하지만 인민에 대한 믿음과 교양를 중심으로 전위당을 결성하면서 끝까지 과학적철학에 발딛고 서서 한걸음씩 나아갔어.
나는 다시 나도르니키와 레닌의 거울을 비추어 봐 나의 준비는 사랑에 있어 나로드니키고 나의 사상은 나로드니키처럼 공상적인가봐 마치 테러리스트의 말로처럼 자신만의 열정으로 모든걸 내걸다 그렇게 의미없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레닌처럼 과학적이지 못한 이성의 현실성의 결핍. 레닌처럼 사랑의 대상에 철저히 침잠하지 못하는 조급함.
하지만, 난 사랑은 나로드니키여야 한다고 믿어. 잘 조직되지 못한 성긴 마음이지만 한 대상으로 향해 모든 걸 불사르는 그런 열정을 가진. 하지만, 난 방법은 레닌같아야 한다고 믿어 끊임없이 준비하고 관찰하고 내걸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 조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나 오늘 역사속으로 되돌아가 나로드니키와 막시스트 레닌을 만나보고 싶어 적대적 투쟁의 역사속에서 무슨 사랑 같은 것이 끼어들 틈은 없겠지만 진지하게 물어보면 그들도 따스한 피가 흐르는 인간이기에 대답해주겠지. 나로드니키는 그 불같은 열정과 희생의 정신을 레닌은 그 치밀하고 현실적인 이성의 정신을 사랑을 하는 가장 올바른 그 방법말이야 1917년 10월혁명으로 인민에 대한 사랑을 쟁취한 그 위대함을 가질 수 있는 방법, 그것!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