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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의 時
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05-17 (화) 12:35 조회 : 4950 추천 : 11 비추천 : 0
노근 기자 (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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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 것은 언제였을까.

그대 하나만 있어도 된다는 생각에서

우리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절대로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그 판단들에 동의하게 된 너와 나는

서로 다른 생각으로 오늘을 살고 있겠지.

 

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 너가 이해 못하는 부분.

그 간극들은 우리에게 헤어짐을 가져다 주었나.

 

행복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 것은 대체 언제부터였을까.

잊을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 것은 대체 무엇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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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05-17 (화) 12:35 조회 : 4950 추천 : 11 비추천 : 0

 
 
[1/7]   무유 2011-05-17 (화) 13:53
자작인가?
 
 
[2/7]   노근 2011-05-17 (화) 14:21
무유/ 파토스의 화신 시절에 끄적인거다. ㅋㅋ
 
 
[3/7]   똥구리 2011-05-17 (화) 16:26
 
 
[4/7]   운명 2011-05-17 (화) 21:06
사랑이라는 게 참 이상도 하지.
남녀간에 '초심'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헤어질 연인들이 없겠구먼.
점점 더 욕심이 생기는 게 문제겠지.
주기 보다는 받고 싶고, 하나에 만족하던 것이 둘로도 부족하게 되고.
꺼이꺼이~~~
그래봤자 별 여자 남자 없는 거인데.
어차피 그 눈이 보는 건 그 수준 아니겠냐구?
 
 
[5/7]   졸라늬우스 2011-05-17 (화) 22:21
시몬 들리느뇨?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6/7]   사원진 2011-05-17 (화) 22:26
* 삭제한 글이다.
 
 
[7/7]   무유 2011-05-18 (수) 09:34
나 요즘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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