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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어떤 얼굴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인류의 절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고 지존의 존재이어서 인간들 중에는 여호와의 얼굴을 본 자가 있을 수 없다고 믿고 있는 현실에서 여호와의 얼굴을 운운하는 것은 외경스럽기 그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성경에는 여호와의 얼굴을 기록한 내용이 많이 있다. 고대인들 중에는 여호와와 동행(동고동락)한 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내용들이 바로 그것이다. 여호와는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여호와) 너(모세)를 지나갈 때 내 손으로 너를 가렸다가 거두리니 너는 내 등을 보지만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또 야곱은 여호와와 씨름(레슬링)을 하여 이겼다고 하니 여호와가 인간과 비슷한 용모를 하고 있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여호와는 과연 어떤 얼굴이었을까? 아무도 여호와의 얼굴을 그리지 않아서 추측이 불가능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미루어 어떤 얼굴이었을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1. 유대인이 여호와로부터 사주를 받고 하루에 아람의 보병 10만 명을 죽이자 살아남은 자들이 성으로 도망가는 것을 보고 여호와가 나서서 27,000명을 더 죽였다. 2.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군사 185,000명을 밤중에 치고 나서 아침에 보니 모두 송장이 되었다. 3. 여호와가 다윗에게 3년간 기근을 겪는 방법, 3개월간 전쟁에서 패하는 방법, 3일간 역병을 내리는 방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것을 명했다. 다윗이 역병을 택하자 역병으로 유대인 7만 명을 죽였다. 4. 애굽에서 탈출한 유대인 60만명이 기아에 허덕이게 되었다.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고기를 먹었던 때가 좋았다면서 애굽 탈출을 후회하기 시작하자 여호와는 코에 냄새가 넘쳐서 싫어할 정도로 고기를 1개월간 먹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나서 바람을 일으켜 바다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캠프 주변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대인이 종일 종야와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주어 모아 캠프 주변에 펴서 말리자 여호와는 유대인들이 탐욕했다면서 고기가 이빨 사이에 끼어 씹히기도 전에 재앙을 내려서 죽였다. 밥을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는 법이고, 장부일언은 중천금인 것이 인간의 정서다. 여호와는 자기 입으로 “고기를 실컷 먹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메추라기가 부패할 것을 염려하여 말렸을 뿐인 데도 탐욕했다면서 고기를 씹어서 넘길 사이도 없이 살육하고 말았다. 5.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가 자기들의 아들과 형제와 친구와 이웃 사람들 3,000명 가량을 칼로 찔러 죽였다. 가족이 범법자를 은닉한 때는 적발이 되어도 죄를 묻지 않는 것이 인간의 정서인데 자기들의 혈육을 골육상잔하도록 명령했다는 사실에서 여호와가 얼마나 비정한 존재였는가를 알 수 있다. 6. 여호와는 전쟁을 알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전쟁을 알려주겠다면서 시험을 했다. 유대인이 시험에 빠지자 여호와가 분노하여 메소포타미아 왕에게 유대인을 팔아서 8년 동안 노예생활을 시켰다. 그런데도 유대인이 악행을 멈추지 않자 모압 왕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하여 18년간 노예생활을 더 시켰다. 함정수사는 공정하지 못하다 하여 용납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정서이고 도리다. 그런데도 여호와는 함정시험을 하여 노예로 팔았다고 했으니 여호와가 메소포타미아 왕에게서 받은 댓가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7. 유대인 한 명이 범죄를 저지르자 여호와가 분노하여 유대인을 몰살하려고 했다. 모세와 아론이 빌었지만 여호와는 회중을 몰살시키고 말았다. 분이 풀리지 않은 여호와는 자기를 찬양하기 위해 분향하는 사람 250명까지 불로 태워서 죽였다. 유대인이 모세와 아론의 잘못으로 사람들이 죽었다고 원망하자 여호와가 또 분노하여 염병으로 14,700명을 더 죽였다. 8. 유대의 남자 여자 2명이 범죄를 저지르자 여호와가 염병을 퍼뜨려 유대인 24,000명을 죽였다. 아론의 손자가 여호와의 분노를 삭이려고 죄를 범했던 남녀 당사자들의 배를 창으로 뚫어서 죽이자 그제야 염병이 사라졌다. 여호와는 신상필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화가 나기만 하면 죄가 있건 없건 불문곡직 죄도 없는 사람들을 도륙하고 말았다. 9. 유대 왕이 이방인의 풍습을 따르고 우상을 숭배했다는 이유로 유다인을 시켜서 유대의 병정 50만 명(민간인 숫자 제외)을 살육했다. 유대의 병정 50만 명이면 한국군 전체에 해당하고 파리를 많이 죽이는 사람도 50만 마리나 죽이는 사람은 없다. 여호와가 50만 명을 살육했다고 하니 이처럼 사람 죽이기를 능사로 행했다는 사실에서 여호와의 얼굴이 잔인과 복수와 무서움으로 가득한 얼굴이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달마의 얼굴을 알아보기로 한다. 달마는 얼굴이 흉측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가 흉측한 얼굴을 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달마가 불법을 전하려고 중국에 오다가 접경에 있는 호수를 지나게 되었다. 달마의 눈에 호수가에 큰 이무기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이 보였다. 달마는 이무기가 썩으면 냄새가 천지를 진동할 것이 걱정이 되어 이무기를 호수 속에 집어 넣으려고 유체를 이탈하여 이무기 속으로 들어가 이무기를 운전하여 호수로 끌고 들어가게 되었다. 그 당시 호수 근처에 도가 높은 흑의거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얼굴이 너무나 흉측하여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서 살고 있었는데 그가 물을 길려고 호수로 나왔다가 얼굴이 잘 생긴 달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흑의거사가 사방을 둘러봐도 시신 임자가 없자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유체를 이탈하여 달마의 시신을 주어 입고 떠나게 되었다. 달마가 이무기를 호수 속에 넣고 돌아오자 그의 시신 자리에 흉측스런 시신이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날이 어두워지고, 자기의 시신을 찾을 수 없자 달마는 하는 수 없이 흉측한 시신을 주어 입고 중국으로 들어오게 되어 달마의 얼굴이 흉측한 얼굴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달마가 양나라의 무제를 만나게 되었다. 무제가 달마를 떠보려고 “내 눈에는 그대가 개로 보이는데 그대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오?”하고 묻자 “부처님으로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여 ‘개 눈에는 개가, 부처님 눈에는 부처가 보인다.’이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달마는 9년 동안 면벽수도를 행하고, 선종을 창시하고, 이무기의 썩은 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선심을 베풀었다는 사실에서 그의 얼굴이 흉측한 몰골이었을 지라도 자비로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을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나는 여호와의 얼굴이 찰튼 헤스톤과 아랑 드롱을 뺨 칠 정도로 잘 생기고 미남이었다고 해도 그의 얼굴을 닮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못생기고 흉측하고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다고 해도 달마처럼 자비와 온정으로 가득한 얼굴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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