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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정치·철학가 첫 단행본 ‘수사학’ 나와 “강렬한 욕망을 버리고 싶으면 그 어머니인 ‘낭비’를 버려라.” “논리가 안 될 것 같으면 인신공격을 하라.” 숱하게 많은 명언들이 지적인 대화에 인용되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철학자 키케로(Cicero·기원전 106~43). 그는 그 동안 우리에게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인물이었다. 원전(原典)을 정밀하게 번역한 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키케로학회(회장 허승일)가 첫 단행본으로 내놓은 ‘수사학―말하기의 규칙과 체계’는 바로 이 점에서 주목된다. 앞으로 30권이 계획된 ‘키케로 전집’의 출발이며, 마치 한문 고전처럼 라틴어 원문까지 함께 수록한 충실한 역주본이다.
안 박사는, 현실정치에서 권력자인 카이사르에게 패배했던 키케로가 “나는 죽어도 책으로 남게 된다”고 했던 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구 정신의 중요한 근간 중 하나라는 점에서, 키케로는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영국과도 다르고 프랑스와도 다른 ‘우리만의 키케로 원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사학’에서 키케로가 말하는 ‘이상적 연설가’는 폭넓은 학식과 교양을 갖추고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을 조율하며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인물이다. 서양 인문학의 기원인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간형인 셈이다. 모두들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지금, 누군가는 인문학의 ‘기초’를 꼼꼼히 다지고 있다.
논리가 안 될 것 같으면 인신공격을 하라.... 참 수준하고는... ㅋ 논리가 안되서 인신공격으로 가면 당사자 뿐 아니라 관전자들도 등을 돌림.
서양 인문학의 기원이라니 뭐 유럽 빠돌이들에게는 소중한 인물인 듯. 입진보의 시조뻘 쯤 되려나? 갑자기 진모씨가 떠오르네.ㅋ
키케로 류의 특징. - 입방정은 선수급이다. - 그러다 디진다. - 디지든 말든 대중들은 그런갑다 한다.
왜 디지고도 인정을 못받느냐.... 카이사르의 쿠데타가 성공한 배경은 일반서민..즉 군사들의 강력한 지지임. 키케로류는 말만 번드르르 하지 일반서민들에게 이익되는 건 없거덩.
로마시대 뿐 아니라 현대도 마찬가지임. 이런 부류들 주특기가 '국민탓'임. 자기들이 밥그릇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면 국민들이 잘 따를 긴데....ㅋ 밥그릇 얘기는 안하고 정의, 진보... 이딴 얘기만 주로 함. 그러니 소통도 실패하고.... 자기들이 왜 실패하는 지도 모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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