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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어서 읽은 분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정체를 이성적으로 규명하고 이해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을 것이므로 읽은 분도 함께 탐구하고 연구한다는 생각으로 재독해 주시기 바라며, 본인의 글이 계기가 되어 영과 혼과 영혼과의 상관성이 더욱 명료하게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 6. 22 김금산 ---------------------------------------------------------------- 인간의 의식활동에 관계하는 신경세포는 140억 개에 달하고, 뇌를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도 평생 동안 10%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뇌(물질)의 현상을 의식(정신)으로 설명하면 10%는 자의식이고, 인간이 사용하지 못하는 90%는 무의식과 잠재의식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잠재의식은 무의식과 자의식 사이에 위치하는 의식으로 자의식에서 생각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행동한 내용과 무의식이 주입하여 합작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의식, 즉 자아(自我, 진아)의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절대공간이 존재하지 않듯이 무의식도 ‘제로의식’일 수 없다. 무의식은 태초 태시로부터 시작된 사연과 온갖 경험(전생의 삶)이 모두 녹화되어 있는 기억의 보고이고 생명이며 생명의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호흡하면서 생명활동을 계속하는 현상을 자율신경 작용이라고 말하는데 자율신경은 무의식이 생명활동을 지속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갓 태어난 아이가 어머니 젖을 찾아서 빠는 현상을 ‘본능’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그 또한 무의식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다. 무의식은 생명의 원천이고 생명이며 생명 활동의 주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무의식과 영혼의 상관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자율신경과 본능이라는 장벽의 언어로 미봉해버린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 본인은 무의식과 자의식의 상관성을 부모와 자식의 관계인 생명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의 법칙은 부모가 자식을 낳아 성숙시키는 법칙으로, 프랙탈과 만다라에서 이해할 수 있듯이 미시의 원자와 거시의 우주가 빼어나게 닮고, 삼라만상이 모두 같은 원리와 섭리로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은 자기가 만들어낸 엄연한 자기의 의식(自意識)이다. 기억이 용이하지 않고 임의로 활용할 수도 없지만 인간이 생존하는 동안에 느끼고 경험한 내용이 빠짐없이 녹화된 자의식의 복사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잠재의식을 활용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구속을 받고 통제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잠재의식 자체가 인간의 영역을 초월해 있는 영적 의식이기 때문이다. 자의식은 인간이 자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인간의 의식이라고 말하면 잠재의식은 인간이 죽었을 때 유체의 옷을 입고 태어나는 신의 의식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 이해가 잘 안되고 인간과 영혼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분은 <인간/영혼의 탐구> 게시판에 올린 글을 순서대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영혼)의 존재성(1) : http://cafe.daum.net/ThoughtFaithClub/F2pd/2
무의식은 태초로부터 경험했던 삶(전생)의 기억을 잠재의식 공막에 전달하고, 자의식도 자기가 경험한 내용을 잠재의식 공막에 전달하여 잠재의식이라는 새로운 의식이 창조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내용을 영과 혼과 영혼의 관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성경은 영(sprit, Sprit)을 바람. 생명, 생기, 호흡, 기운, 신적 능력, 인격(인간), 영혼, 천사, 하나님, 마귀, 신령(神靈)과 영혼(靈魂)의 줄임말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경은 영의 뜻을 다변다양하고 애매모호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영의 의미를 한 마디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또 사전적으로 탐구하면 spirit를 소문자로 쓸 때는 정신, 마음, 영혼(soul), 신(god) 유령, 악마, 요정 등을 의미하고, 대문자(Spirit)로 쓰면 영(靈)과 성령을 뜻하고, ‘the Holy Spirit’, ‘the Spirit of God’로 표기하면 성령(聖靈) 또는 성신(聖神)을 의미하고 soul을 영혼(靈魂), 혼(魂), 정신, 마음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설명으로 영과 혼, 영혼을 온전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그것은 영혼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전문가와 종교의 대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경과 사전은 영과 혼을 구렁이가 담 넘어가듯이 알쏭달쏭 두루뭉실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영혼과 영과 혼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무의식=영>, <잠재의식=혼>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무의식 자의식 잠재의식은 과학적 언어이고, 영과 혼과 영혼은 종교적 언어라는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의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과 혼을 이와 같이 설명하면 중학생도 영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무의식(영)과 잠재의식(혼)을 합성한 언어가 바로 영혼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인간이 탄생하는 매카니즘을 생명법칙으로 추론하면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합일체(태아)가 형성되면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음이 있으면 양이, 무극이 있으면 태극이 존재할 수밖에 없듯이 조물주로부터 창조의 사명을 받은 영(무의식, 조물주의 조각, 어둠 음 무극)이 합일체에 내재하고 투영하여 영의 분신인 자의식(생명의 씨알)이 창조된다. 영으로부터 창조된 생명의 씨알(자의식)은 세포가 분열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구체화가 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태아의 성장이다. 태아의 역사는 처음에 생겨난 생명의 씨알이 인간 동물 물고기 식물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에서 같이 출발하지만 인간은 인간으로, 원숭이는 원숭이로 성장하는데 그 이유는 영의 역할 때문이다. 고릴라와 침팬치가 진화하여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이 식물이면 식물로, 곤충은 곤충으로, 물고기는 물고기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 생명의 원천인 영(무의식)이 인간(자의식)을 창조하는 주체(부모)로 작용한다는 의미에서 인간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영을 부모령으로 표현한다. 인간을 정신면으로 고찰하면 영체인 부모령은 인간에 해당하는 현상체인 자의식을 창조하고, 물질면으로 고찰하면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 영체인 유체와 현상체인 유체가 함께 창조된다. 태아가 모태에서 성장하고 아이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현상체와 영체, 즉 자의식과 잠재의식, 육체와 유체가 함께 성장하게 된다. 조물주가 태초 태시 때부터 의식으로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무극에서 태극으로 2분화가 되어 생명체로 번화하는 순간에 영체인 의식(무의식, 정신)과 현상체인 물질로 존재하게 되었고, 조물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모령이 자기의 모습을 복제하고 있는 것이 생명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이처럼 이해하면 인간의 죽음은, 부모령은 조물주로부터 부여받은 생명창조의 사명을 마치고 조물주 세계로 돌아가고, 새롭게 태어나 성장하게 된 혼(잠재의식, 인간의 목적체)은 유체의 옷을 입고 영계로 떠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혼(잠재의식)과 신은 본질적으로는 같은 부류의 영적 존재일 수밖에 없다. 혼은 인간(자의식)에게 예속되어 있는 동안에는 독립성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혼을 신으로 부를 수 없지만, 죽으면 혼이 자의식의 예속에서 벗어나게 되어 새로운 생명체로 변화가 되는데 그것을 신(god)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논리가 성립될 수 있는 이유는 영계(정신계)는 자식(신)을 번식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저 세상(영계)은 시집도 장가도 가지 않는 세상이라고 증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영계는 현상계의 존재인 자의식을 통해서 생명을 번식시키기 때문에 지구 같은 현상계는 우주의 자궁에 해당하고, 인간의 영격을 진화 발전시키고 상승을 시키기 위한 구도장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영과 혼과의 상관성을 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무의식) - 영(부모령) ↙ ↘ (잠재의식) ↔ (자의식) 혼,자아 인간 본인은 꿈으로 영과 혼의 존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몽(개꿈)이 바로 자기의 잠재의식(혼) 상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고, 지식과 돈이 많고, 벼슬과 명예가 높아도 영적으로(잠재의식, 혼) 유치한 인간은 유치한 꿈을 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꿈 중에는 예지몽 로또몽 태몽과 같은 꿈이 존재하는데 타자(신)가 작용한 꿈을 타자몽으로 정의하면 지기의 의식인 잠재의식(혼의 의식)이 의식적 비의식적으로 타자몽에 작용하고 개입하여 꾸어지는 꿈을 혼합몽(비몽사몽, 자각몽)으로 규정할 수 있다. 혼합몽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혼의 의식과 신의 의식이 같은 류의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대부인 바울은 영과 혼의 상관성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희가 하느님의 성전인 것과 하느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느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3장 16-17절) 바울은 인간의 육신 속에는 하느님(조물주, 우주)으로부터 온 영(부모령, 성령)이 거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밝혀 주었다. 기독인 중에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성령도 없고, 심지어 영혼도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자기들의 교회를 부풀리기 위한 사기일 수밖에 없다. 조물주는 온 누리를 차등 없이 비추는 햇빛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자기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불성(佛性, 영성, 성령)에 불을 밝혀서 부처가 되라고 가르치고, 천도교는 “인간에게는 모두 신이 내재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인내천(人乃天)’, "인간은 곧 신이다."고 표현하고, 종교가 없는 사람은 “하느님을 믿느니 자기 마음이나 믿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말들은 모두 인간의 내면(마음)에서 거하고 있는 부모령의 존재 사실을 의미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알고 말했건, 모르고 말했건 모두 한 목소리로 영과 혼, 영혼의 존재 사실을 증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신(하느님)을 찾지 말고 내면에서 거하고 있는 신(하느님)을 찾고 만나고 대화하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상위자아와 하위자아, 본영(本靈)이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하는데 상위자아와 본영은 생명창조의 사명을 완수한 부모령(무의식, 혼과 신의 원천)에 해당고, 하위자아는 부모령에게서 태어난 혼(자의식, 신)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 이유는 인간의 60조 개 세포 중에서 어떤 한 개만으로도 똑같은 모습으로 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삼라만상은 모두 하느님의 모습과 생명현상이 닮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시우주와 거시우주가 동일한 원리와 법칙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작성자 : 작은성자모임 김금산 http://cafe.daum.net/ThoughtFaith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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