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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홈페이지 : 가서 한 번 구경덜 해라. 뱅크시 ... 음 ... 돈 쫌 있어 보이는 이름을 가진 이 옵화는 ... 영국산 그래피티 화가야 ... 근데 그래피티 알아? ... 몰라? ... 나도 잘 몰라 ... 모르면 베끼는 게 장땡 ... <그래피티 소개> ... by 피안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란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서 그리는 그림이다. ('spraycan art' 'aerosol art''street art라고 쓰기도 한다) 그래피티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 의 이탈리아어와 그리스어의 합성어가 말해주듯이 원시인들의 동굴벽화나 이집트 유적의 낙서에 가까운 그림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본격적으로 그래피티가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이며 아웃 사이더 아트로 자리매김은 뉴욕의 브롱크스. 부루클린등에서 흑인.남미의 반항적 청소년 그룹들이 그들의 에너지를 분무 페인트를 이용해 현란한 색과 도안화된 글자들을 건물의 벽, 지하철 플랫폼... 육교등 아무데가 그려대기 시작하면서다. 도시의 골칫거리인 그래피티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와 키스 해링(Keith Harring)이라는 뛰어난 미국 현대작가들에 의해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게 된다. 대충 알겠지? 밤에 거리에서 건물 벽이나 도로에 스프레이로 그림 그리고 경찰 오면 토끼는 거 ... 그래피티 ... 머 거리미술이라고 보통 하는 거 같애. 그림만 그리는 건 아니고 설치미술도 하고 조각도 하고 스티커나 포스터를 붙이기도 해. 아무튼 ... 물론 불법이야. 경찰차 출동하고 ... 잡히면 쇠고랑 차야 돼. 뱅크시 옵화가 그린 그림 하나 볼까? 뱅크시 옵화 쫌 쫌 로맨틱하지. 저 꽃다발 대신 돈다발이면 더 좋겠지? ... 설치미술도 해. 통신회사에 불만이 많았던 모양인데 ... 저런 걸 차로 운반해서 길거리에 설치해놓고 잽싸게 토끼는 거지. 체포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이 쌓은 거대한 장벽에 평화의 염원을 담은 벽화를 그리기도 했지. 울 옵화가 우리나라에서 쫌 유명해진 건 G20 정상회의 포스터에 쥐그림 그렸다가 벌금 300만원 꼴아 박은 사람 때문일거야. 그 양반이 뱅크시 쥐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나 ...
이제 쫌 우리 뱅크시 옵화에 대해 감이 와? ... 뱅크시가 생각난 건 얼마 전에 우리 동네에서 있었던 '문화전당 아트펜스 습격사건' 때문이었어. ● 게릴라 페인팅, 무엇이 진짜 예술인가? ● 문화전당 벽 열렸다! 현재 공사 중인 문화의 전당 공사장 외벽에 어떤 애덜이 뺑끼칠을 하다가 잡혔는데 그림을 지워라 말아라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그것도 ‘예술’ 아니냐 이런 여론의 압력에 밀려서 올해 말까지는 그림을 그대로 두기로 했나봐. 근데 단서가 붙었어. “정치적 표현 · 저속한 표현 · 미풍양속을 해치는 표현 등을 할 경우 사용허가가 취소된다” 벽화는 허용하되 간섭은 하겠다! ... 당나귀 귀떼고 좆떼면 남는 게 뭐냐? .. 그럼 그게 당나귀냐? ... 하긴, 불평해봤자 뭐하냐. 세상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걸. 차라리 있는 놈들의 룰 안에 바짝 엎드려서 가능한 자유를 누릴까? 원래 찍어누르면 상상력이 막 발동되는 수도 있으니까? 근데 저 문화재단 관계자는 뱅크시를 ‘초청’할 수 있다면 아마 별지랄을 다하겠지. 불온함도 권위를 획득하면 미풍양속이 되니까. 고로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따뜻한 충고로 받아들이자 ... 아무튼 ... 저 기사를 보고 뱅크시 옵화가 생각났어. 뱅크시 오빠가 스타일이 이래. 밤에 몰래 벽에 그림을 딱 그리고 토껴. 지우든 말든 상관 안해. 상관할 수가 없지. 자기 건물 벽도 아닌데. 처음에는 벽주인이 “어떤 씹새가 ... 담벼락에다 지랄해놨어!” 하면서 뱅크시 옵화 그림을 지웠나봐 ... 근데 지금은 오빠가 너무 유명해져서 자기 벽에 그림을 그려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 뱅크시 벽화 투어 상품도 생겼대. 그런데 뱅크시 옵화는 작품의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고 돈 받고 팔지도 않아. 오히려 미술작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실과 돈에 미쳐버린 예술을 비판하지. 오빠는 현재까지 익명이야. 뱅크시라는 이름도 가명이고 얼굴도 나이도 사는 곳도 그의 개인정보도 알려진 게 별로 없어. 영국 귀탱이 지역에서 그래피티 화가로 출발했다는 정도 ...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 그래피티 아트의 전설이자 저항의 메시지로 유명. 세계를 돌아다니며 반전, 반자본주의, 반개발, 반전체주의, 반권위주의 등의 내용이 담긴 작업을 하고 어쩌고 ... 뱅크시에 대한 나으 평가는 ... 졸라 ‘웃기는’ 옵화! “옵화 ... 졸라 재밌드라 ... 우리 지금 만나! ... 당장 만나! ” 혹시 밤에 어둠속에서 벽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놀래키지 말고 슬쩍 물어봐라. “혹시 ... 아 유 뱅크시 브라덜?... 아니셈?” 뱅크시 ... 이 사내 ... 끌린다. 뱅크시 옵화 ... 나 자기 인터뷰 좀 하고 싶은데 ... 혹시 이글 보면 댓글 좀 남겨주셈 ... 사랑해 ... ● 참고 뱅크시표 그래피티의 특징은 스텐실(Stencilling) 기법을 사용한다는 것. 스텐실은 재빨리 그리고 자리를 뜰 수 있다는 점에서 게릴라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법. 스텐실(stencil) : 판지(板紙)나 금속에 뚫린 구멍들을 통해 장식하려는 표면에 잉크나 물감을 흘려보냄으로써 도안을 복사하는 기법. 등사 인쇄나 정교한 그림의 제작과 같은 다양한 목적에 사용됨 팔레스타인을 돌며 벽에 그래피티를 남기고 있는 뱅크시 뱅크시 브리스톨 전시회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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