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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알면 다칩네다.^^ㅋ 암튼 문젯거리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서 닉네임들을 알파벳 대문자로 임의로 바꿧음.
여기서 P의 주장을 보면 과학이 어떻게 힌두에 악용되는지 그 흐름을 대충은 알 수 있다. 과학=힌두...라는 얘기가 아니라 과학의 발전이 힌두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
P가... "이로서 백뱅이후 우주의 근본을 이루는 뼈대,얼개,구조,틀이 완성되었네요." ...라고 한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이건 과학의 목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양철학의 목적이기도 하다.
서양 철학의 시작 자체가... '이 세상이 물로 되어 있다.' '불로 되어 있다.' 이따구로 나가다가 플라톤에 와서 이데아가 진짜고 현실은 가짜라는 얘기가 튀나오고...
즉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이 뒤엉켜 있었는데... 형이하학이 과학으로 독립하면서 형이상학 헛소리만 남게 됨. 그 쓸데 없는 헛소리는 없어져 버리면 그만인데... 계급질서의 유지측면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최고의 학문이라고 추켜 세워짐.
근데 과학이 빠진 필로소피는 애초부터 신비주의로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래서 한 시대가 마감하는 단계에서는 항상 신비주의가 득세함.
그래서 그까짓거 그냥 꼴까닥 망해 버리면 참~ 좋은데.... 과학이 발전하는 과정에 꼭 거기 기생하면서 그 해로운 목숨을 끈질기게 이어가는 것이 바로 서양 필로소피임. '신의 입자'라는 명명도 누가 처음 했는지 모르겠는데... 참으로 힌두스럽다.
다시 한번 P의 발언... "이로서 백뱅이후 우주의 근본을 이루는 뼈대,얼개,구조,틀이 완성되었네요."
이게 왜 필로소피와 연결되냐면...필로소피의 중심인 형이상학 자체가 존재의 근본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임.
그래서 과학이 필로소피를 제대로 걷어차지 못하면 필로소피를 통해 계속 종교나 신비주의와 엮기게 되어 있음.
존재론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양 필로소피의 틀 자체를 거부해야...
먹고사니즘... 인간이 어떻게 협동하고 공유할 것이냐.... 이런 고민을 출발점으로 하는 새로운 철학의 틀을 정립해야 함.
그런 거... 이미 사회철학/정치철학이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그것들이 존재론 중심의 철학의 구조(틀) 안에서 자기 포지션을 잡으면 결국 실패하게 됨. 맑시즘 처럼... 그래서 항상 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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