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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후 일절 안보던 종편을 다시 봤다. 사실 최면치료는 십여년전부터 흔한 이야기인데 이제껏 주류방송에서는 완전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감이 있다. 필자가 저서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에서 많이 인용한 미국의 마이클 뉴튼 박사와 브라이언 와이스박사의 경우는 미국내 전국적으로 공개된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면시술을 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십년이 지나도록 이에 관해 시원하게 알려주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이번 채널에이의 방송은 전환의 때가 온 것같은 느낌이다.
물론 이전에도 방송에 최면소개는 많았지만 대체로 충분한 시간동안 확신을 줄 만큼 소개된 적은 드물었다. 소개를 해도 이내 사실성을 의심하는 '회의론'에 의해 묻히고 대중적으로 인정받기에는 거리가 있었다.
이렇게 된 데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을수 있다. 위에 인용한 브라이언 와이스박사에 의하면 미국내에서도, 많은 정신적문제가 최면치료 등 정신적요법으로 해결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藥物 판매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약의 판매에 변화가 생길 것을 우려하여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나은 편이다. 아무튼간에 최면최료사가 주류방송의 전파를 타고 국민에게 자기주장을 충분히 펼수있었다. 국내에서는 필자 자신의 경험으로도 1990년대 말 검찰은 "전생의 연이 있으니 함께 살자"라고 하는 사람은 정신이상이 있는 스토킹 범죄자라고 언론에 공표를 하는 등 주류사회는 새로운 정신의학적 흐름을 언더그라운드로 밀어넣으려고 많은 공작을 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최면의학자가 가끔 방송출연을 해도 호기심천국의 한 소재정도로 치부되고 주류적 여론에서는 비판적인 것이 우세였다.
이번에 나온 설기문씨나 또 오래 전부터 이름이 있었던 김영우씨 다들 어느 정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활자체는 넉넉했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할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을 볼 때 이제까지의 상황이 정상적이지는 않았던 것이다.
공개적으로 말하기는 부적절하지만 건강의학계의 여러 사건들과 더불어 우리사회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의 조짐이다. 필자의 최근 저서도 그 일환이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신적 프레임이 달려져야 할 때가 오고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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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