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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인의 진실 규명을 위해 성경에 기록된 창조 내용을
나열하면 다음 표와 같다.
천지창조의 2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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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귀절 |
창세기 2장 3절 이하 |
창세기 2장 4절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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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호칭 |
God(하나님, 엘로힘) |
the Lord God(여호와 하나님)
the Lord(여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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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이전의
존재 형태 |
형체가 없는 땅(The
earth was without
form), 물(water) |
완전한 땅 (Earth)
안개 (Mist)
완전한 물 (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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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내용과
창조 순서 |
① 빛 ② 하늘
③ 땅 바다 식물
④ 해 달 별
⑤ 새, 물고기
물 속의 생명
⑥ 짐승, 남자와 여자 |
① 아담
② 에덴동산
③ 나무(생명나무 선악나무)
④ 강
⑤ 들짐승 새
⑥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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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창조의 2중성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창조를 기록한 문서가
‘J문서(여호와 문서)’와 ‘E문서(엘로힘 문서)’가 존재하여 두 문서를 묶어서 편집했기 때문이라고 성서학자들은 설명한다.
☞ 창조의 2중성을 전자를 총론, 후자를 각론으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것은 엘로힘과 여호와를 한글은 하나님, 여호와 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영문은 God, the Lord 또는 the Lord
God로 엄격하게 구분하여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 창세기 초두에서는 신을 엘로힘과 여호와로 엄격하게 구분했으나 구약성서 대부분과 신약성서는 양자의
차이를 혼동하여 여호와(the Lord)를 엘로힘(God)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개의 창조 내용을 고찰하면 엘로힘이 천지만물과 각종
생명,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 후에 여호와가 에덴동산을 건설하려고 선악나무와 생명나무를 심고, 강을 만들고,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고, 들짐승과
새들을 모아서 살게 했다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엘로힘이 ‘무의 창조’(거시적 창조, 총체적 창조)를 실현하자
여호와가 ‘무의 창조’로 만들어진 질료들을 활용하여 ‘유의 창조’에 해당하는 미시적 창조와 부분적 창조를 실현했다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세의 진실을 창조의 2중성으로 이해하면 엘로힘은 상급신이고
여호와는 하급신일 수밖에 없다. 엘로힘이 불특정 다수인(any one)에 해당하는 세계인을 창조하자 여호와가 유대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여호와의 권위가 통할 수 없었고, 가인과 결혼한 여자도 불특정 다수인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이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상급신(엘로힘)과 하급신(여호와)의 관계는 창세기 7장 16절
후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엘로힘)이 그(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노아가 방주 속으로)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노아)를 닫아 넣으시니라.” God had commanded him; and the Lord
shut him in.
여호와가 엘로힘에게 수발을 들었다고 표현한 사실에서 상급신과
하급신의 위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상급신과 하급신을 거부하거나 부정하고, 표기상의 오류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적이 아닐 뿐 아니라 성경무오설 자체를 거부하고 부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엘로힘과 여호와의 차이는 역사적 사실로도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하다.
아담이 창조된 시기는 BC 4000년 경인데 이집트는 BC
5000년 경에 문명이 태동하고, 북아메리카에서는 BC 7000년 경에 인디오들이 사용한 소쿠리와 광주리가 발견되고, 한국에서는 1만 5천년
전에 굶어 죽은 인간의 화석이 발굴되고, 인류학자는 현생인류의 출현을 200만년 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엘로힘와 여호와의 위상 차이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창세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엘로힘과 여호와의 2중성 창조를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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