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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후 360여 년 동안에는 신약성서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초기 기독인은 구약성서를 들고 다니면서 예수가 전한 복음을 구두로 전파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로 인해 교파 간에 많은 분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가톨릭은 교파간의 갈등을 해소할 목적으로 니케아에서 1차 종교회의를 개최하여 “예수는 하나님이다.”는 교리를 채택하고, 2차 회의에서는 “신은 성부 성자 성신으로 존재한다.”는 삼위일체 교리를 채택하고, 카르타고 회의에서는 각양각색으로 쓰여진 신약성서 사본을 심사하여 오거스틴 시사로 신약성서를 확정하고, 3차 회의에서는 “마리아를 하나님 어머니로 숭배한다.”는 교리를, 4차 회의에서는 3위일체의 모순 해소를 위해 “예수에게 인성과 신성을 부여한다.”고 결의하게 되었다. 가톨릭이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 회의 명칭 | 회의 장소 | 연대 | 결정한 내용 | 1차 종교회의 | 니케아 | 325년 | 예수는 하나님이다 | 2차 종교회의 | 콘스탄티노플 | 381년 | 3위일체 교리 확립 | | 카르타고 | 395년 | 신약성서 확정 | 3차 종교회의 | 에페소스 | 431년 | 마리아는 하나님 어머니다 | 4차 종교회의 | 카르케돈 | 451년 | 예수에게 인성과 신성 부여 |
삼위일체는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신 3위로 존재한다는 것으로, 예수가 인간으로 태어나 살다가 죽음을 계기로 신성을 회복하여 3위일체의 하나인 성자가 되었다는 기독교의 핵심적 교리다. 문제는 삼위일체 교리를 채택한지 수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하여 아직도 미완성의 교리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삼위일체의 문제를 무한정 방치하는 것은 기독교의 미래를 위해서도 조금도 득 될 것이 없을 것이므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다. 논란의 쐐기에 단초가 되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객관과 논리로 피력해 보기로 하겠다. 성경에서 예수의 인성과 신성에 관련이 있는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예수가 두 명의 죄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자 한 죄수가 예수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 나를 생각하소서.”하고 간청하자 예수가 그에게 “오늘 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대답했다. (누가복음 23장 40-43절) 예수는 죽음 후에 가 있을 곳이 천국(Kingdom of Heaven)이 아니라 낙원(Paradise)이라고 말했는데 천국은 하느님이 있는 곳이고 낙원은 하느님이 없지만 살기 좋고 즐거운 곳을 의미한다. 예수는 항상 천국을 이야기했으면서도 자기가 가게 될 곳이 낙원이라고 했으니 이 내용에서 예수의 신성이 입증될 수는 없다. 예수가 하느님이면 당연히 천국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 천국으로 가는 도중에 날이 저물어 낙원에 임시로 머무르고, 낙원은 천국으로 가는 대기 장소이고, 또 천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절차상 낙원에 들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기 바란다. 그것은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했다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② 예수는 운명할 때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면서 숨을 거뒀다. (마태복음 27장 46절) 예수는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자기에게 신성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오히려 하느님을 원망까지 했다는 사실에서 이 구절에서도 예수의 신성을 발견할 수는 없다. ①과 ②는 예수가 생존했을 당시의 일이므로 모를 수 있었다고 보고 이번에는 사망한 후의 내용을 살피기로 한다. ③ 예수가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라.”고 말했다. (누가복음 24장 49절) 예수는 부활했기 때문에 당연히 신성을 회복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예수는 자기가 하느님임을 모르고 여전히 하느님을 불렀으니 이 구절에서도 신성을 회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④ 예수는 다음과 같이 하늘로 승천했다고 한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마가복음 16장 19절) 성경은 예수가 스스로 승천하지 못하고 무엇엔가 이끌려서 승천했다고 기록하고 있다.(He was received up into Heaven) 예수가 스스로 승천하지 못하고 도움을 받아서 승천했다고 했으니 어떤 누가 예수를 하늘나라로 잡아 당겨주었을 것인가? 뿐만 아니라 이끌려서 승천한 예수는 하나님과 합쳐지지 못하고 하느님 오른쪽에 좌정했다(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God.)고 기록했다는 사실에서 예수는 사후에도 신성을 회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또 요한계시록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5장 6절) 요한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일찍 죽은 예수를 어린 양으로 표현하면서 예수가 여호와와 일체가 아니었다고 기록했다는 내용에서 ‘예수≠하나님’이라는 것이 확인될 수 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여호와와 어린 양(예수)의 보좌로부터 시작하여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요한계시록 22장 1절) 요한은 성경의 마지막까지도 예수가 여호와와 합쳐지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그러므로 ‘예수≠하나님’이라는 것은 더 이상 의문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데도 가톨릭은 ‘예수=하나님’ 교리를 채택하게 되었는데 가톨릭이 왜 그런 교리를 채택하게 되었는지 다음에는 가톨릭의 논리적 근거를 확인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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