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아버지’로 불렀던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살피기로 한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느니라.” (요한복음 8 : 42)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요한복음 12 : 49) 예수의 “...”(따옴표) 가르침을 음미하면 ‘아버지 하느님’이 어떤 분인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내밀고, 속옷을 가지려고 재판을 거는 자가 있으면 겉옷까지 주고, 구하는 자가 있으면 주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마라.” “범죄한 자가 용서를 구하면 70번씩 7번을 용서하고, 하루에 7번이라도 용서하라.” “부자는 천국행이 불가하니 너희의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라.”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에 신경을 쓰지 마라.” “잔치를 벌일 때 청첩장을 돌리지 말고 가난한 자와 불구자와 소경을 초대하여 대접하라.”(누가복음 14:13-14) 여기에서 ‘여호와=아버지’인가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구약의 여호와가 질투와 복수, 전쟁과 살육으로 일관한데 반하여 신약의 아버지는 사랑과 평화, 무한용서와 무욕의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기독인에게 “여호와와 아버지가 같은 분입니까?”하고 질문하면 ‘yes’도 ‘no'도 대답하지 못하여 벙어리가 되기도 하는 이유는 여호와와 아버지가 극과 극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신약시대가 되어 여호와의 성품이 바뀌고, 인간에 대한 통치 방침이 180도로 달라지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유감스럽게도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여호와=아버지인가? 여호와≠아버지인가?” 이 문제의 해답을 위해 예수의 가르침을 살피기로 한다. “저 세상(that age, 이 세상의 반대)과 죽은 자 중에서 부활함을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자녀이니라.” (누가복음 20 : 35-36) 예수는 천국(저 세상)은 섹스가 없는 세상이라고 했지만 아버지까지 섹스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사실이 없다. 그렇지만 예수를 통해서 인간에게 무욕을 가르치게 하신 분이... 여자의 미색과 성욕을 탐하고 여왕개미처럼 종족 번식을 독식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여호와≠아버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약의 신들(여호와)이 인간과 동거하는 존재들이었다는 사실에서 ‘여호와≠아버지’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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