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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의 예언과 교회가 어떤 진실을 내포하고 있는지 고찰하기로 한다. 어떤 사람이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남대문이 불에 타는 장면을 보고 돌아와서 “남대문이 화재로 소실된다.”고 예언했다고 가정하기로 한다. 그런 경우에 당국자가 예언을 무시하고 방치했다면 남대문은 불에 탈 수밖에 없고, 예언을 철석같이 믿어 중대병력으로 남대문을 지키게 하고, 누전방지를 위해 전기 배선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점검을 철저히 꾸준하게 실시했다면 남대문 화재는 발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화재가 발생하기 전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면 그토록 비참하게 타지도 않았을 것이다. 남대문 화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재적 상황이었고, 하느님(근원의 존재)이 섭리한 천리였고 시나리오였다고 해도 미래는 과거처럼 고정되고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인간의 의지와 환경변화를 통해서 바꾸고 바뀔 수 있는 것이 예언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류는 예언을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계시록 예언을 “너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미래의 세상을 계급세상과 소수(144,000명, 666명)가 호화호식하는 독재세상을 만들 것이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인류는 여호와가 추구하는 계급세상과 독재세상을 배척하면서 민주세상을 위해 투쟁해 왔고, 짐승의 무리들이 추구하는 경제불평등 타도를 위해 세계가 모두 경제민주화를 외치고 있어서 미래가 어둠의 세상이 될 가능성이 제로확률이니 인류에게 행복한 미래가 도래한다는 것은 추호도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2,000여 년 전에 기록된 여호와의 야욕과 계획이 인간의 의지로 인해 휴지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계시록이 이런 내용임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이 기독인이 144,000명과 666명에 포함되기를 염원하고,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게 된 현실에서도 상대적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돈의 노예가 되고, 지출한 축의금 회수와 축재를 위해 청첩장을 발행하고, 재산증식을 위해 부동산과 주식 사재기를 일삼고, 양심을 속이고 표절하고, 믿음신앙의 다음 단계인 실천신앙에는 관심도 없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두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어 천국에 간다.”면서 원초적인 믿음신앙만을 강조하는 성직자와 교회가 있다면, 그런 사람들과 교회는 모두 타도하고 배척해야 하는 적그리스도이고, 어둠의 무리들에게 세뇌가 되고 검게 물이 든 어둠의 자녀들이 성직자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너희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라.” (마태복음 19장 21절) “잔치를 배설하려면 가난한 자와 병신과 다리를 저는 자와 소경을 청하여 대접하라.” (누가복음 14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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