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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은 성미가 급하고 과격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외고집이어서 ‘천둥의 아들’ 별명으로 불린 제자였다고 한다. 그는 요한복음에서 자기가 잠을 잤던 겟세마네동산 사건 내용을 의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그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지만 그의 오만과 방자는 계시록의 마지막 글에서 여실하게 드러나 있다. “내가(요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 : 18-19) 요한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2등급은 1등급처럼 이마에 표를 받지 못하고, 여호와의 심판은 무차별적 심판이어서 운과 재수가 없을 때는 3등급과 함께 죽을 수 있다고 기록했으면서도 참람하게도 “하나님은 불경한 자들(3등급 인생)에게 재앙을 더 가할 것이다.”고 부기(개인적인 생각과 주장)를 달았다. 여호와가 계시록심판에서 2등급과 3등급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육(심판)한다는 것은 구약에서 한 두 명이 잘못을 범하기만 하면 죄가 있건 없건, 형제건 자식이건, 수 십만 명을 파리떼처럼 무차별적으로 살육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계시록심판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요한은 계시록을 기록한 장본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 같은 사실을 몰랐을 까닭이 없다. 뿐만 아니라 재수가 좋아서 살아남은 2등급 중에서도 혜택(성전출입 허가)을 받지 못하여 3등급 대접을 받는 사람도 있다고 기록했으면서도 “3등급은 혹독한 벌을 더 받게 된다.”고 했으니, 그것은 물정 모르는 사람, 나약한 사람, 무지한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협박한 것이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없을 것이다. 요한의 패괴망동은 예수를 여호와의 살육전에 앞잡이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극치를 달린다. 요한은 자기가 기록한 요한복음에서 “예수와 아버지는 심판하는 분이 아니다.”. “예수는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려고 세상에 왔다.”, “(심판이 필요하다고 해도) 직접 심판하지 않고 예수가 보낸 조력자들을 통해서 심판한 자들을 심판한다.”고 기록했다. 그렇게 기록한 요한이 계시록에서는 “예수는 여호와의 살육에 선봉장으로 나서게 된다.”고 번복하고, 이율배반으로 기록했으니 요한의 패괴망동은 참람하다 못해 실색하지 않을 수 없고,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한심한 것은 기독교가 “성경은 모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므로 일짐 일획도 고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사도요한의 패괴망동을 천 몇 백년 동안 강 건너 불 보듯이 하면서 모르는 척, 못본 척 외면하고 은폐해 왔다는 점이다. 필유곡절했던 이유에 대하여는 본인의 성경탐구를 정독해 온 분들은 모두 눈치를 챘겠지만 센스가 형광등인 분과 성경탐구를 처음 접한 분은 진실탐구와 알 권리의 쟁취를 위해 <구약탐구> <신약탐구> <계시록탐구>를 처음부터 순서대로 정독할 것을 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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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