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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에서 현상계와 영계는 빛과 어둠과 같은 존재의 양태(태극, 2원)여서 현상계가 존재하면 현상계와 닮은 영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찰한 바 있거니와 이번에는 우주 전체의 모습을 고찰해 보기로 한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과학은 지구가 소속되어 있는 은하계에는 태양 같은 항성이 1천억 개나 되고, 전체 우주에는 지구은하계 같은 은하계가 1천억 개가 된다고 설명한다. 우주가 얼마나 광대무변한 세상인가를 실감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여 1940년대 이후부터 다반사로 출몰하여 카메라와 동영상으로 찍히고 있는 외계인과 UFO를 거부하고, 조물주는 지구 인간만을 창조했다고 고집하고, 성경에서 에레미아 에스겔 다니엘이 보았다는 이상(vision)이 UFO이었다는 것을 부정하고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모두 눈 뜬 장님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목할 것은 지구에 좋은 나라 나쁜 나라, 과학이 발달한 나라 미개한 나라가 존재하듯이 생명체가 존재하는 우주의 행성도 지구와 같은 모습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각기의 행성들이 2원의 양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자기들 행성의 성품과 모양을 닮은 영계가 존재한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도로 진화한 행성에서는 생명체들이 수천 년, 수십만 년 동안 생존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수명의 차이일 뿐이다. 생명이 빛과 어둠, 선과 악이 존재하는 2원의 세상에서 존재하고, 물질이 제로g이 될 때까지 진화하고 발전하지 않는 한 죽지 않는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1원(제로g)으로 들어간 행성이 존재한다면 그런 행성은 2원(현상계)의 세상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2원 입장에서의 1원은 현상계와 단절이 된 영원한 무이고 영원한 침묵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존재의 양면성으로 이해하면 영계를 직접 가보지 않아도 논리적 추론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 수가 있고, 또한 지구영계에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듯이 우주영계에도 천국과 지옥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우주 전체에는 천국과 지옥이 천문학적으로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구에 회자되어 왔던 영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층천과 2층천은 지옥에 해당하는 곳으로 지상에서 타락한 사람들이 가는 세상이고, 3층천은 상하(常夏)의 세상으로 보통 사람들이 가는 곳이고, 4층천은 순미(純美)의 세상으로 지상에서 인류를 위해 봉사한 사람과 3층천에서 영적 진화를 실현한 영혼들이 옮겨와 거주한다고 하며, 4층천부터 천국인들(영계인)은 인간성 굴레에서 벗어나 우주인의 모습을 띠기 시작한다고 한다. 5층천은 수천 명씩 무리를 지어 심령족(Group Soul)을 형성하는 곳으로 이곳부터는 물질적 속성에서 멀어지면서 우주와 일체감을 느끼는 기쁨과 환희의 세상이고, 6층천은 순수이성이 지배하는 곳으로 헌신과 희생의 정신으로 삶을 살았던 영혼들이 노래를 부르는 곳이고, 9층천은 마지막 하늘나라로 근원의 하느님(天主, 上帝, 玉皇上帝)이 거하는 곳이라고 말해 왔다. 천상계(영계)를 9층천으로 구분하는 것은 수직으로 인식하는 기준이다. 따라서 천상계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평으로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입체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천국의 실상이 왜곡과 편견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모습을 수직과 수평으로 설명한 것은 고대 인도의 우주론이다. 인도의 우주론은 베다경전에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베다>는 인간이 생사를 반복하면서 왕래하는 수직의 우주를 욕계(慾界, 탐욕의 물질계), 색계(色界, 물질계와 정신계의 중간계), 무색계(無色界, 물질이 없는 정신계)로 구분하고, 욕계가 수평으로 6개의 하늘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6욕계라고 말하기도 한다. 6욕계의 2번째 하늘인 도리천은 우주의 중심인 수미산 정상에 있는데 중앙에는 제석천이 있고, 사방 4개의 산마다 8천의 하늘이 있어서 제석천까지 합하면 수평적 하늘이 33개이고, 또 수미산 외곽에는 8개의 대산(大山)이 있고, 대산과 대산 사이에 8개의 대해(大海)가 있고, 수미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해에는 4개의 섬이 있는데 4개의 섬 중에서 가장 남쪽의 섬에 지구가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베다의 설명을 이해할 수도 없고 검증할 방법이 있을 수도 없지만 우주가 얼마나 광대무변한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각기의 종교들은 우주를 권선징악적 차원에서 다르게 표현해 왔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교구분/영계 | 하층천 | 중층천 | 상층천 | 일반적 | 1-3층천 | 4-6층천 | 7-9층천 | 베다(인도) | 욕계(물질계/탐욕계) | 색계(중간계) | 무색계(정신계) | 불교 | 지옥/아귀/축생/아수라 | 인간계/천상계 | 극락 | 개신교 | 지옥 | 낙원 | 천국 | 가톨릭 | 지옥 | 연옥 | 낙원 | 천국 |
예수는 자나 깨나 천국을 증거했음에도 낙원밖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십자가 처형을 함께 받게 된 죄수가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간청하자 예수가 “진실로 너에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대답했다. (누가복음 23장 42-43절) 천국(Kingdom of heaven)은 근원의 하느님(아버지)이 거하는 곳이고, 낙원(Paradise)은 살기 좋은 즐거운 영계라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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