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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난해하고 어려운 내용이어서 이해할수 없는 분들은 “세상에는 사람이 많고 많아서 별스럽게 사는 사람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로
생각하면서 통과하기 바란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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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1학기 때, 나도 모르게 최면에 걸려서 10여명의 친구들과 체육선생에게 최면을 걸고, 마인드콘트롤로 잠 버릇을
고쳐서 일심의 경지를 체험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50살이 넘어서였다. 그 당시의 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사연과 이유에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최면에는 관심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몇번 최면을 걸어보기는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최면의 조건은 시술자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수 있어야 하는데 그 당시의 나는 친구들에게 신뢰감을 부여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실망한 나는 어른이 된 후에 최면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최면을 포기하고 말았다.
중 1-2학기가 되었을 때는 꿈을 꾸지도 않고 꿈을 꾸어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나는 꿈에 관심을 갖고 꿈일기를 쓰는 일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꿈의 발전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꿈을 꾸고 기억하는 과정
수면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으로 구분되고, 얕은 수면중에 꿈을 꿈다 하여 생리학자들은 얕은 수면을
REM수면(Rapid Eye Movement, 급속 안구운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렘수면 중에 잠을 깨우면 95%가 꿈을 꾸었다고 말하고
나머지는 잠을 깨우는 순간에 잊어버린다고 한다.
꿈을 꾸어도 찰나같은 시간에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 꿈이기도 하므로 꿈을 기억하려면 눈을 뜨자 마자 잠 자리에서
기록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마인드콘트롤을 활용하면 1단계 통과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2단계 : 외부의 소음과 관련이 있는 꿈을 꾸는 과정
2단계는 TV와 라디오를 틀어놓은 상태로 잠을 자거나 녹음테이프와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자는 동안에 외부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꿈을 꾸는 과정이다. 잠재의식(혼)은 창조와 관련된 신적 의식이어서 외부적 요인을 마음대로 제멋대로 각색하여 소설을
만들어낸다.
3단계 : 잠 자리에서 꿈 제목을 정하여 제목대로 꿈을 꾸는 과정
3단계가 완성되면 꿈속에서 로또 추첨장면을 볼수도 있고, 신문에서 로또 당첨번호와 주식 시세 같은 내용을 미리 볼수도
있다. 3단계는 대통(大通)의 경지에 해당된다.
4단계 : 시술자가 타인에게 텔레파시로 보낸 제목으로 타인이 꿈을 꾸게 하는 과정
4단계는 마지막 경지로, 4단계가 완성되면 타인의 꿈속에서 시술자가 산신령 같은 귀인으로 나타나 “이러 저리 해야
하느니라.”고 명령하고 지시할수도 있게 된다. 이 경지에 도달하면 시술자가 하느님이 되는 것과 다를것이 없으니 꿈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큰 공부인가를 실감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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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관심을 갖게된 나는 중1-2학기 6개월 동안에 1단계와 2단계를 통과하게 되었다. 나의 꿈공부가 빠르게 진행된
이유는 집착심이 강한 이유도 있었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그 당시의 나는 세속에 물들지 않은, 순진무구한 어린이였기 때문이었다.
중2가 된 나는 3단계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기독교와 성경을 만나는 바람에 꿈 공부가 흐지부지가 되고
말았다. 50이 넘어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당시 나를 인도하고 가르치는 운명의 신(잠재의식에서 존재하는 神, 內住神)은 세상에는 그런 공부가
있다는 원리와 이치를 알려주기만 했을뿐, 내가 대통하고 하느님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의 최면이 생각이 나서 40대 후반에 잠깐 동안 최면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었는데 운명의 신은 최면도
허락하지 않았다. 최면을 위해서는 시술자의 자신감과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이 절대적이어야 하는데 최면을 걸려고 생각하기만 하면 나도 모르게
자심감이 없어지고 불안하여 도무지 최면이 되지 않아서 최면도 포기하고 말았다.
나는 최면도 나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최면이 타인의 영혼을 상대하여 장난하는 행위이기
때문이었다. 마인드콘트롤처럼 시술자가 자기에게 스스로 행하는 자기최면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타인의 영혼과 영혼의 성장에 강제적 타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타자최면은...
신보다는 인간을, 영능력(靈能力)보다는 인능력(人能力)을,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신본주의보다는 인본주의를, 타율보다는
자율을, 능력보다는 양심과 도덕을 훨씬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추구해서도 안되고 행해서도 안되는 하늘의 금기이고 법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2013. 9. 26
새세상 창조포럼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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