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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인드콘트롤로 입 벌리는 습관을 고치기 전이었다. 1학기 체육시험을 필기로 보게 되었는데 답안지를 받아든 나는
황당하지 않을수 없었다. 맞게 쓴 답을 선생이 틀렸다고 채점하여 만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문제는 축구시합에서 수비가 골에리어 안에서 반칙을 범했을때 상대방에게 주는 반칙 이름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이었고, ‘페날티킥’으로 답을 맞게 썼는데도 선생이 틀렸다고 채점한 것이었다.
나는 친구들에게 답안지를 보여주면서 부당성을 주장하자 나의 답안지를 본 10여 명의 친구들이 모두 공감하면서
체육선생에게 가서 항의하라고 떠들기 시작했다. 내가 선생에게 가서 “페날티킥으로 답을 맞게 썼는데도 왜 틀렸다고 채점했나요?”하고 항의하자
선생이 답안지를 드려다 보면서 말했다.
“내가 왜 틀렸다고 채점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정신이 없었던것 같다. 미안하다.”면서 답안지를 고치고, 선생의
치부책에 나의 점수를 100점으로 고치는 것을 보고나서 돌아와 친구들에게 수정한 답안지를 보여주자 친구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1학년 전체 500여명 중에서 만점이 나 혼자밖에 없었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얼마 후에 소동이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었던 짝꿍이 나의 답안지를 드려다 보면서 “뭐가 답이 맞는다고 그래?
페틱티킥이잖아?”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당황하여 다시 보니 내가 쓴답은 ‘페날티킥’이 아니라 ‘페틱티킥’이었다.
축구에서 ‘페틱티킥’이라는 다른 반칙이 있었다면 모를까, 내가 왜 ‘날’자를 ‘틱’자로 썼는지 나도 모를
일이었다.
나는 고민이 되어 짝꿍에게 “선생에게 다시 가서 처음 채점이 맞았다고 또 고쳐야겠지?”하고 묻자, 짝꿍은 “한번
고쳤으면 그만이지, 왜 다시 고쳐? 우리반에서 만점자가 있으면 우리반이 8개 반중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반이 되는것 아니야?”하는
것이었다.
나는 고의적이 아니었어도 본의 아니게 선생을 속이게 되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짝꿍 말을 따르게 되었고,
그것으로 해프닝 사건이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사건은 나의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나 뿐만 아니라 10여명의 친구들과 선생까지 모두
‘틱’자를 ‘날’자로 보게 되었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불가사의가 아닐수 없었다. 내가 마인드콘트롤을 접하고난 후에 그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내가 10여 명의 친구들과
선생을 상대로, 나도 모르게 최면을 걸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 당시는 최면은 고사하고 마인드콘트롤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쑥맥이었다.
마인드콘트롤은 자기가 자기에게 스스로 행하는 <자기최면, 자율최면>, TV에서 방영하는 최면은
타자(시술자)가 강제적으로 행하는 최면이라 하여 <타자최면, 타율최면>으로 구분할수 있다. 나는 많은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런 일이
생겨나게 이유와 원인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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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은 분들은 <철사줄 팬티> 사건이 최면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면에서 시술자가 피술자에게 빗자루를 주면서 “기타입니다. 쳐보세요.”하거나 하이힐을 주면서 “핸드폰입니다. 전화를 거세요.”하고 멘트를 주면
박사 할아버지도 신나게 기타를 치고 전화를 거는 것이 최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팬티 주인공이 나에게 최면을 걸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녀는 보통여자였을 뿐이었다. 만약 그녀에게
그런 재주와 기술이 있었다면 그녀는 사창가에 나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최면만으로도 돈을 실컷 벌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나에게 마인드콘트롤을 걸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바란다. 그당시의 나는 최면과 마인드콘트롤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상태로, 오로지 총각딱지를 떼는 일에만 열중했기 때문이다.
그당시 어떤 누가 내가 고무줄을 철사줄로 착각하도록 최면을 걸었을까?
감이 잡히는 분들은 댓글을 바라고,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새로운 상식과 진실, 공부와 깨달음을 위해 아래의 글이
이해가 되고, 자기 상식이 될수 있을 때까지 정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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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혼과 영혼과의 상관성에 대하여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SqoW/3
2013. 9. 23
새세상 창조포럼 김금산
덧글 : 회원이 아니어서 소개한 글을 읽을수 없는 분은 같은 내용의 글을 여러 곳의 카페와 사이트에도 올린적이 있으니
검색하여 읽기 바라며, 글은 아무리 신중하게 써도 만족할수 없어서 글을 소개할 때마다 당초의 원문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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