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곳을 충청말투의 대가리로 콕 찝기도 또 뭣하다.
청주? 대전? 서산? 제천?
다만 충청말투는 한글말씨의 대가리쯤은 됨직하다.
그 말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순서로 가는 한글말씨의 맞춤형 옷에 그 중 가깝기 때문이다.
"이번에 저 찍어 주실 거죠?"
"그류"
저를 뽑아 달라는 얘기로 잘 알아 들었다는 거
"언제 식사 한 번 해유"
"알았슈"
저가 식사하자고 한 번 얘기 한 거로만 접수했단 뜻
"대통령 취임식을 지방에서 하겠다'
"좋겠네유"
지가 그렇게 하겠다는 거구나
"청와대는 서울에 있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렇게쮸"
늬 생각은 그렇다는 거지?
"충청지지율 압도적으로 50% 넘었다"
'..."
...
백제를 십제 정도로 할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보리문딩이 동네와 이재명 김동형 추미애 유시민 김두관 최성해 진중권 부산대총장 ...
프롤레타리아트 수령주의를 서술어로 진즉에 결정한 에느엘의 용성파...
조선말 선후천사상을 목적어 보어 앞에 깔고 들어간 증산대순들...
자본과 폭력을 대가리 삼은 성호냠냠식구파...
그들 머리는 도저히 이해 못한다.
한글말씨의 웅장하고 끈질긴 가슴을.
충청말투도 지들의 정체를 모를 정도인데 말이다.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