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할매들이 상경해서 광화문 앞에서 시위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인터넷을 이리 저리 뒤져 보았다.
일단 밀양 송전선이 765kV의 초고압이라는데... 과거 언론보도(송전탑 전자파로 소아백혈병 급증할 것)에 의하면 '보고서는 765kV 송전선의 경우 100미터, 345KV송전선의 경우 70m 이격하거나 또는 지중선로화 한다면 건강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추산하고 있다.'라고 한다.
지금 문제가 되는 밀양의 경우 주민 생활 반경이 송전선 100m 이내에 포함된다는 것인지 여부는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나 제끼고...
링크한 글(송전탑과 전자파, 전자기장, 초고압 전압)에 의하면... - 전자파는 전압이 아니라 주파수에 좌우된다. - 초고압이든 가정용 전압이든 국내 기준은 60Hz다. - 즉 전압에 따라 전자파의 위험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 오히려 휴대전화의 고주파(700~900MHz=송전탑의 14만배)가 더 인체를 자극한다. - 그렇다고 고전압이 인체에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송전탑(송전선이 아니라) 수십미터 밖이면 영향권 밖이다. - 송전선은 전압과 무관하고 지상과 접지가 되어 있는 송전탑 주변만 전압과 관련있다.
일단 과학적으로 위 주장이 맞는 얘긴지 디어뉴스 수재 공돌이들의 확인을 부탁한다.
또다른 기사(송전탑 전자파, 암 일으킨다는 게 사실일까?)에 의하면 ... '전자파의 정확한 명칭은 전기자기파(Electromagnetic Waves) 혹은 전자장이다. 전자파는 전계와 자계로 분류되며
전계는 전류가 흐를 때 전선과 같은 방향의 직선형태로 발생되고 나무, 건물, 사람의 피부 등에 부닥쳐 없어지거나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자계의 경우는 전선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형성되며 쉽게 없어지거나 약해지지 않는다.' ...고 하니까 두번째 링크 자료의 내용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뒤져보다가, '극저주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상반된 내용도 본 듯 하다.
일단 전압이 문제인지, 주파수가 문제인지... 그것부터 해서 전문적인 썰덜 좀 풀어 봐라.
어..스벌.....
1. 별로 친하지도 않고..
2. 더군다나...처자도 아닌, 수구밥솥도 나를 부려먹네.....ㅡㅡ;;;...
...
위와 같은 것에대한,
의학적 관점연구는 케이스 스터디(옵화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라고, 조사해 보고 (원인이 아닌 결과) 그렇다 어떻다하는 보고를 내는 경우가 대다수임.
먼 야그냐믄, 실제로 송전탑근처에 사는 인민들을 조사하는 거지.극저주파와 건강운운의 논리적 기반은 아마도 영국의 "영국의사회"가 조사.정리한 논문이 아닌가 싶네(카더라가 아닌, 과학적 조사기법을 동원한 논문).
2005년도에 읽어본 적이...이거....
Childhood cancer in relation to distance from high voltage power lines in England and Wales: a case-control study.
요점:
연구책임자: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제랄드박사
연구기간: 33년간 통계적으로 조사(.ㅡㅡ;;..대단허다.. 나같음 안하는듸)
결론:
송전선에서 200m이내에 사는 얼라는 600m떨어져 사는 얼라보다 백혈병 발병율이 70%높다. 또한 송전선에서 200~600m 범위에 사는 얼라들조차 600m이상 떨어져 사는 얼라와 비교해 보믄, 백혈병발병율은 23% 높았다는 결론.
과학적 자세:
이것도 내가 야그하려던 거인듸(지구온난화 문제를 지적할때; 지금은 귀찮아서 안쓰고있지만서도)
어드런 반응계를 대개의 인민들은
A -> B -> C 의 원웨이 반응으로 이해하려 하는데,
그런 반응은 아조 거의 드물고
대개의 반응은(의학,화학등)
A <-> B <-> C라카는 상호 피드백 반응이 일반적이다.
전압, 주파수 및 전기자기장 포함, 복합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네.
p.s.
사견:
정통,주류과학을 추친하는 나로서는,
한 개인이 아닌, "영국 의사회"라는 단체발표 논문의 신뢰도를 믿네.
아무튼...
'200m이내에 사는 얼라는 600m떨어져 사는 얼라보다 백혈병 발병율이 70%높다'
'200~600m 범위에 사는 얼라들조차 600m이상 떨어져 사는 얼라와 비교해 보믄, 백혈병발병율은 23%높다'
<-- 이건 0m와 600m 사이에 발병율이 2배정도 차이가 난다는 얘긴데...
결국 천명에 한명이냐 두명이냐 차이... 뭐 그런건가?
"2010년 4월 28일, 52가구 13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충남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 '큰동네 마을'에서 마을 주민 가운데 8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다. 주민들은 암 발생 원인으로 2008년 마을 앞을 가로질러 설치한 345kV 고압 송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지목했다. 대부분 암 환자가 고압선로가 이 마을을 관통한 후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송전탑 현황은...
"송전탑 개수는 정확히 4만 1151개다. 가장 전압이 낮은 154kV는 지난 1980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해 현재 2만 7574개가 설치돼 있다. 345kV 역시 지난 1980년 2044기를 시작으로 총 1만 1400개가 설치돼 있다. 765kV는 이보다 20년 늦은 지난 2000년 595기를 시작으로 총 902개가 설치돼 있다."
http://www.ekn.kr/news/articleView.html?idxno=83852
즉, 765kV 초고전압 운운은 밀양만의 문제도 아니고...
암발병 급증으로 이미 문제가 된 청양의 송전탑은 오히려 345kV.
즉 밀양 주민들이 송전탑을 무조건 거부할 명분은 없어 보이네.
마을에서 멀리 우회하도록 위치조정을 요구하는 정도가 맞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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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하태경 · 459명이 좋아합니다.
10월 5일 오후 11:03 ·
하태경) 밀양 송전탑 잘 해결안되는 이유 하나가 주민과 갈등이 최소화 되는 경로로 선을 긋지 않고 최대화 되는 곳에 긋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사후 갈등이 최소화되는 경로라도 그지역의 빅마우스인 유지 땅 가까운 곳으로 지나가는 걸 한전이 밀어부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지역의 유지는 경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자기 땅 위로 못지나가게 미리 막지요. 하지만 일반 주민들은 경로가 확정된뒤 그 정보를 사후에 듣고 그때서야 반대행동을 조직합니다. 결국 문제는 한전인데 다수 주민들 입장에서 송전선 경로를 결정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게 경로를 찾다보니 결국 최악의 경로를 긋는다는 겁니다.이런 사정을 저희 지역 정관에도 똑같습니다. 정관 765송전탑을 볼 때마다 한전 어떻게 개혁해야 하나 생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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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