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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만화의 한장면 스완이 오데트 집 앞에서 실망하는 장면
아래는 질 라푸주(Gilles Lapouge)의 스테판 외에 인터뷰 중에서...
스테판 외에는 젊은 시절 선원이었다. 지부티에 정박했을 때, 발목이 부러져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프루스트 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다.
스테판 외에는 또 배를 탔고 십오년이 지난 후에 또다시 유혹에 빠져들었다. 소설을 읽으며 장면을 상상하여 데생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토록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소설이라면 의당 만화로 각색된 판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없었다. 스테판 외에는 만화책 대신 스케치북을 여러 권 샀다.
외에는 벨 에포크를 담은 파리 전경 사진, 1900년대 발행된 카탈로그와 지도, 오데트 드 크레시의 중국풍 가구 사진 데생 작업을 했다.
한 번은 호사스런 호텔을 그려야 했다. 칸에 있는 칼튼 호텔을 모델로 삼아 데생을 했는데 이게 소설보다 팔년 뒤에 지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공들인 데생을 포기하기도 했다.
김화영, 문학평론가 마르셀 프루스트에 웬 만화?
하며 고개를 돌렸던 나를 완벽히 설복시킨 만화예술
이성복, 시인
프루스트에 대한 어떤 찬사도 불완전하다....
언어는 불확실하고 영원히 미완성이라는 사실을 끝끝내 확증한 작가.
박봉추, 사람
다 좋은데 이 만화는 1원 한푼 얄짤 없는 출판사에서 나왔다...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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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