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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히브리 경전과 헬라어 경전을 구경한 적도 없고, 가방끈이 짧아서 유식과도 거리가 먼 사람이다. 또 성경을 많이 읽지도
않았다. 영문 성경(NKJV)을 들추면서 고작 모세5경, 4복음서, 요한계시록을 좀 읽었을 뿐이다.
세상에는 나보다 성경을 수 천배, 수 만배나 읽은 사람들이 즐비하고, 요한계시록 전문을 외우는 사람, 유식자와 전문가가 기라성처럼
많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한 것은 거의 모두가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같은 사실은 성경을 주제로 논쟁과 토론이 벌어지면 소란하기만 할 뿐 결론이 없다는 것으로도 알 수가 있다. 자기의 주장과
생각을 피력만 할 뿐 상대방을 이해시키지도 못하고 승복시키지도 못하여 으레 뜨거운 감자가
되고,
기독교가 개신교 가톨릭 동방정교회
등을 위시하여 수 많은 종파로 이합집산을 반복하고, 지금도 새로운 종파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나는
사람들이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기인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1. 통시적(統視的)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러하듯이 성경도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와 부분을 함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전체
모습과 함께 볼 수 있어야 하는 데도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에만 매달리게 되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2. 고정관념과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독교에 교리가 생겨난 것은 성경을 객관으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경을 객관으로 이해하면 교리를 만들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만인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객관이고, 객관은 진실이고, 진실은 진리와 통하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성경은 객관적 이해가 불가능하여 주관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하여 사람들마다 다른 목소리들을 내게 되자 교회가
나서서 목소리 통일을 위해 교리를 만들게 되었고, 만들어진 교리가 전통과 관습, 상식과 신념과 사상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객관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객관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자의적인 해석과 교리가
남발하지 않을 수 없고, 그로 인해 기독교는 성경과 예수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예수의 제자와 성경저자, 성직자(교황 포함)를 예수와 동등하게 취급해
왔다.
제자는 예수로부터 사사를 받은 사람들이고, 성경저자는 예수의 제자이었거나 제자들로부터 교화와 전도를 받은 사람들이고, 성직자는
성경과 전언자들로 영향을 받아 예수를 신봉하게 된 직업인들이다.
그러므로 크기를 견주면 ‘예수>성경저자=제자=성직자’가 될 수밖에 없다. 성직자가 현자이고 유능하고, 수 많은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해도 성경과 예수를 신봉하는 한, 예수와 동등하거나 예수를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기독교는 성경이 성령의 감화로 기록되었다는 이유로 예수와 제자, 성경저자들을 동등하게 취급해버리는 바람에 성경을
요령부득이한 경전으로 만들게 되었고, 심지어는 중3도 이해할 수 있는 요한계시록을 인간으로서는 이해가 불가능하다면서 감춰진 경전이라면서
묵시록(黙示錄)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수 많은 문제들을 해소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객관과 논리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교리와 전통과 관습, 주관, 성령 감화 등으로 미봉하면 성경 이해는 오리무중에서 헤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성경탐구는 이렇게 진행하게 될 것이다.
1. 객관과 논리로 탐구한다.
객관은 과학과 통한다. 또 논리(論理)는 이치(理致)를 규명하는 것과 관계가 있고, 이치는 사(事)와 리(理)의 사이에 걸림이
없는 것을 뜻한다. 사와 리의 관계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
사(事) |
현상적 |
물질적 |
과학적 |
부분 |
양(陽) |
기독교 |
형이하학 |
|
리(理) |
이면적 |
정신적 |
종교적 |
전체 |
음(陰) |
불교 |
형이상학 |
사와 리는 상반적 상대적 개념으로, 양자의 사이에 걸림과 마찰이 있으면 이치가 될 수 없다. 성경을 이치로 설명하지 않으면 논리적
설명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2. 성경에서 발생한 의문을 정경 66권으로
설명한다.
성경에 짝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들의 교리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지금까지는 객관화가 되지 못하여
주관적 해석이 통할 수 있었고, 혹세무민할 수도 있었지만 성경을 객관과 논리로 이해하면 그런 폐단이 모두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성경은 정경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위경. 외경, 가경 등)도 많이 있고, 지금은 외계인이 출몰하여 많은 정보(유란시아서,
탈무드 임마누엘 등)가 산더미처럼 쏟아지게 되었지만 정통 기독교와 정보에 눈이 어둡고 교리에 세뇌된 사람들은 그런 내용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고, 이(齒)는 이로, 칼은 칼로 상대해야 하듯이 성경에서 발생하는 의문은
성경(정경)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정경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성경은 영원한 논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지론이다.
단언하건대
나의 성경탐구를 읽는 사람은 두번 놀라게 될 것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경을 천문학적 사람들이 천 몇 백년 동안 눈 뜬 장님 노릇을 하고
있었다는 아이러니와 허탈감에서 놀라고, 기독인이
진리와 진실을 변질시키지 않으려고 성경무오설을 주장하면서 성경을 외골스럽게 간직하고 지켜왔다는 사실 앞에서 또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 구약성경보다 더 잔인하고 참혹한 무협지는
없다.”
“피와 증오와 살륙으로 얼룩진 구약... ‘원수를 사랑하라.’, ‘남의 잘못은 무한으로 용서하되 자기의
잘못은 결단코 용서하지 말라.’면서 사랑과 평화를 외친 신약.... 미친 사람 볼기짝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는 성경이 어떻게 종교의 경전이고
진리일 수 있는가?”
기독교가 온갖 비방과 야유, 수모에도 성경을 일점일획도 고쳐서는 안된다고 고집한 결과로 객관과 논리로 이해할 수 있는 빌미가
되었으니 그야 말로 엄청난 경이와 신비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중세는 가톨릭이 왕권을 지배한 시대로 성경이 대중에게 보급되지 않았던 때였다. 그런 시대에서 성경을 뜯어 고치고 미화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을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 훼손이 되고 변질이 되기는 했지만 성경이 전하고 있는 진실을 손톱 만큼도 건드리지 못했으니 진실
덩어리의 보고 앞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노파심에서 말하거니와 나의
성경탐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반박하고 거부할 사람이 있다면 나의 탐구가 잘못되고 틀렸다는 것을 객관과 논리, 통시적으로 지적해야 할 것이다.
객관과 논리적인 설명에 상식과
주관, 전통과 교리, 쪼가리 내용으로 항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성경탐구는 기독교를 비판하고 배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독교가 하나로 통일이 되고, 기독교 통일이 기폭제가 되어 세계의
종교들이 모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기독교에 잘못된 내용이 있었다면 그것을 필연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의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던 시대에서는 운명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에 안티와 반기련, 개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 것은 객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였으므로 성경에 객관화가 이루어지면 안티와
비안티가 하나가 되는 분수령이 되기도 할 것이다.
양해를 구할 것은 나의 성경탐구는 창세기, 4복음서.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천학한 나로서는
부득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양해해 주기 바라며
나의 개인적인 성경탐구가 계기가 되어 기독교가 거듭난 종교가 되고, 성경 객관화에 살과 피를 더하는 사람, 기독교 통합과 종교
간의 화합과 통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많아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놀라운 논리 저자 김금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