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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nse of an Ending [원제목]
2011년에 맨부커상을 받은 이책은 얇고 처음에는 데미안을 읽는것같은 기분이든다. 세계3대 문학상인 스웨덴의 노벨상, 프랑스의 콩쿠르상 영국의 맨부커상이있다. 2011년 9월 6편의 작품이 후보로 올랐고 맨부커상은 항상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의 격렬한 문학토론,논란이 있었는데 이작품은 31분만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그는 1980년 메트로랜드로 서머신몸 어워드 수상,'플로베르의 앵무새','잉글랜드잉글랜드' '아서와 조지'로 3번이나 맨부커상의 후보로 오른다.
메디치상,EM 포스터상, 구텐베르그상,그린치에카브르상,페미나상,오스트리아국가대상을 두루받은 전후 영국이 낳은 가장 지성적이며 재기넘치는 작가다[상복을 타고난 작가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삶의 본연을 예감하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젊은 시절의 주인공 토니는 '역사는 승자들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노년에는 '역사는 살아남은자,대부분승자도 패자도 아닌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파트리그라그랑주]의 표현을 빌어 온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의 기억과 노년에 마주한 사실에서 어긋나는 부분을 예감하지못하는 모든 평범한 이들을 위한 책이며 평범하고 어리석어 발언권을 얻지못한 우리들의 삶을 허구를 빌려 극명하게 드러내는것이 문학이며 긍극의 휴머니즘이다
끝부분의 반전은 영화 식스센스를 연상시키며 얇지만 뭐야 라는 조금 집요한 느낌의책을 덮으며 즉시 다시한번 읽어야 할 의무감마져 느낀다.상복을 타고난 작가의 재기를 보고싶다면 이 얇은 책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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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