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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집안이 한국의 양반인가?
한국의 양반가를 정의한다
2.양반가 고택에 스며있는 풍수사상
한국의 양반가 고택과 명당의 조건을 알아본다
3.양반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즈
명문 양반가의 다양한 사례를 알아본다
세번에 걸친 강의를 들으며 현대에 과연 명문양반이 존재하기나 한가 ? 라는 의문과 경제우선이 된 지금은 재벌이 명문양반으로 변한시대를 생각해본다.
구수한 이야기로 투박한 강의를 하는 동양학자 조용현씨는 25년간 한국과 세계의 명문가를 돌아다니며 종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고 느낀점을 책도 내고
강의도 한다.
아파트나 비좁은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이 바쁘게 사는 대부분인 이시대에 배산임수의 터와 합궁일자를 택일하고 산실을 따로 만들고살았던 옛양반들의 생활이 비현실적이기는하다.
풍수적으로는 강릉 선교장,구례운조루,안동 임청각, 창녕 성부자집의 풍수를 보여주었다.그들은 주위의 사람들과 과객들을 잘 대접하여 인심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여 전쟁을 겪으면서도 고택을 유지 할수 있었다고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양반가를 소개해본다
1.우당 이회영집안
명동일대에 대규모의 땅을 소유했던 이회영집안은 2만석의 재산을 털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끼워 많은 독립운동가를 키워냈다.그집안의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고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나라에서 좀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조용현 선생은 애타게 말했다
이시형부통령과 이종찬국정원장, 이종걸의원등이 후손이다
2.안동 고성 이씨집안,임청각
낙동강에 배를 띠우고 풍류를 즐길수있었던 집안으로 고택이 임진왜란 전의 양식이 있는 상당한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 명당이었으나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명문가로 종손이 고아원에서 자랐다고 한다.일제가 그터의 기를 누루기위해 집앞으로 철도가 지나게 하여 기를 빼았았다고 한다.
종손은 고아원에서 자라고 동생이 학교 교감이 되었다고 하니 . 이런 집안은 나라에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3.제봉 고경명 집안
3부자가 임진왜란때 순절했고
구한말 다시 의병활동의 선봉에 섰다고 한다
애국자의 집안에 애국자가 나오고 매국노의 집안에 매국노가 나온다
4.경주 최부자
만석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고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않는다
주변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한다.과객대접은 후하게한다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은 하지않는다
재산을 희사해 만든 학교는 그네가 이사장이었던 영남 대학으로 변하고 조상의묘가있는 장소마져 영남대에서 몰래 팔아버리었다니 정말 무심하다
지금은 양재쪽에서 빌라에서 별로 여유있게 살지도 못하는데 방문하고 돌아가는 조용현씨에게 노자돈으로 30만원을 주길래 극구 사양하였더니 최부자네 300년 전통을 잃어버릴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5.영양주실 조씨집안
삼불차
재물을 빌리지않는다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
양자를 들이지 않는다
딸만 낳으면 어찌하냐고 물으니 집안에 아들 낳는 비결이 있다고 한다
새벽에 합궁을 하고.......
6.의성 김씨 집안
선비집안에는 3년마다 한번씩 금부도사가 찿아와서 집앞에 말을 매야한다
부서지는 옥이 될지언정
온전한 기왓장으로 남지마라
강골 집안인 이집안은 바른 소리와 목숨을 걸고 직언을 하고 행동을 하여
조선시대는 물론 일제들도 함부로 못했다고 한다
7. 고산 윤선도 집안
삼개옥문 적선지가
옥문 세개를 열어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이집안은 야당세력이었던 남인이어서
땅과 재산이 많아 정치세력을 탐하지 않고 대신 예술을 택해 수많은 예술가를 길러내고 그곳에서 초중고대학교 교육을 다 시킬수있었다.만권이 넘는 책이 있었고
정약용의 외가댁이기도해서 그곳에서 마차3대의 책의 빌려와 귀양을 할때
학문적 성취를 이룰수있었다고 한다
8.명재 윤증집안
명분 없는 벼슬은 절대로 하지않는다
숙종때 우의정[?] 벼슬을 준다고 하였으나 거절하였다고한다
주위에 인심을 베풀어 6.25때 북한군이 이집에 사무실을 차려 미군이 폭격을 하려했으나 이고장 논산 출신인 조종사 의 강력한 반대로 이집의 폭격을 막았다고 한다
[강의 자료 참조]
친일파가 득세하고 독재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 선비정신을 이어오고 면면히 흐르는 정신도 있다는걸 느꼈다.
그래도 역사를 되돌아보고 명문가에 흐르는 정신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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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