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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안과의사 앤드류 베스터로우스(Andrew Bastawrous )는 2013년 13명의 팀과 15만달러 상당의 장비를 가지고 케냐에 갔다. 아프리카 오지의 높은 실명율의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
그러나 얼마 않있어 온갖 장애를 겪어야만 했다. 불안정한 전원공급, 오지 마을까지 가는 도로의 부재 등등 ...
베스터로우스는 크고 비싼 장비없이도 손쉽게 시력 등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놀랍도록 향상된 스마트폰 기능에 착안 피크(Peek)라는 시력검사 스미트폰앱을 개발하게 된다.
지구상에 약 3억명이 시력장애를 겪고 있는데, 이중 약 80%는 저소득국가 살고 있다.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은 간단한 시력검사만으로도 사전에 발견해 예방이나 처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베스터로우스 팀은 최근 '피크' 앱을 사용해 233명의 케냐 환자에게 시력검사를 실시했는데, 후에 기존의 방법으로 실시한 시력검사결과와 동일한 정확도를 보였다.
보다 중요한 남은 과제는 이런 시력검사결과를 사용해 환자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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