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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간 뉴스거리가 될 서구갑부터.
현재 지지율은 한나라당 이정현>통합진보당 오병윤>무소속 서대석 순.
이 지지율에 겁먹은 무소속 서대석이 오늘 사퇴했다.
오병윤을 지지한다고 기자회견 하고.
이정현에게 표를 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이 못하니까,
인물보고 뽑자(이정현이 관상 좋더라), 이것도 지역구도 극복이다.
이런 심정이 복합되어 있다.
이정현이 박근혜 최측근이고, 토론회 나와서 말도 좀 번지르르하게 하고
게다가! 한나라당이면서 광주에서 출마하겠다고 하니 좀 기특하지 아니한가!
박근혜 측근이면 좋은 자리 따놓은 당상었을 텐데..이런 심리에 여론 주도층이
될 만한 인적 네트워크들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바닦을 다진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반영되었다고 본다.
즉, 민주당 지역 독점에 대한 반작용에 이정현이 '인물'이다 라는 여론이 쁘라스 된 것이다.
민주당이 맘에 안들면 통합진보당이 있는데
야권 단일후보 지역인데....
아직도 통진당이 지역에서 대안 세력으로 도장을 못받았다고 봐야겠다.
통합진보당 후보는 지난번 민주노동당 사무총장했던 오병윤
2006년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후보로 나섰던 인물이고
전남대 총학생회장(85년에?) 출신이다.
늙다리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힘들게 학생운동, 노동운동, 사회운동을 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인물이다. 좀 삭긴 했어도 인물도 괜찮다.
오늘 사퇴 소식을 전해주신 서대석
이분 오늘 검색해보니 야권연대 5적중에 한명으로 거론되더라.
소탐대실하다가 여론에 밀려 결국 자진 사퇴라니, 안 보여줄라고 눈만
가리고 볼거 다보여준 그런 행보를 이번에 하였다.
초반에 지지율이 높게 나와서인지(당시 참여정부 경력있으면 다 높게나왔음..)
야권연대 지역으로 결정되자 민주당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오랫동안 민주당 소속도 아니었고, 혁통으로 민주당 갔다가 야권연대 되니까
탈당하고 출마했는데, 제대로 정신 밖힌 사람이면 가슴에 한이 맺혀도
출마하면 안되는 길이었는데,... 출마하고 나서 보니 이제사 제 정신이
들었던 것일까?
참고로 서대석씨 그동안 걸어온길
개혁당->열린우리당->청와대->국민참여당->혁통->민주통합당->무소속
그래도 서갑에서 통합진보당이 된다면 서대석씨에게
감사의 인사는 해야 할 듯.
정치인은 언제나 그가 가는 길에 의해서 판가름이 난다.
제일 정직한 직업이야.
인간 본성이 다 드러나니까..
광주 다 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이만..
추가- 저 짤방 이미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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