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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카이로 현지 시간) 30년간 이집트를 다스렸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공판이 이집트 국영TV와 알 자지라를 통해 생중계됐다. 지난 31일 최종 심리에서 이집트 검찰은 무바라크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2일 최종 심리에서 법정최고형인 25년형이 선고됐다. 아재의 나이가 시방 84세인 점을 고려하면 종신형인 셈이다.
1-무바라크에게 종신형이 선고되는 순간, 방청석에선 Yeah!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2-그러나 이어진 무바라크 아들내미 비롯 일가의 부패혐의에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뭐이? 야유가 터져 나왔고.
3-무바라크의 명으로 800여명이 희생된 시위를 유혈진압한 6명의 경찰 고위간부들에게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엔 야유의 데시벨(Db)이 조금 더 높아졌다.
피해/가해 양측은 모두?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다.
-1번 판결이 맘에 들지 않는 무바라크 변호인은 항소를 통해 ‘깔끔한 무죄판결’을 받겠다고 했고,
-2,3번에 수긍할 수 없는 피해자 가족들은 ‘깔끔한 유죄판결’을 위해 항소한다고 말했다.
6월 중순에 치러질 이집트 대선결선 투표결과를 의식한 노련한 판결을 내린 아흐메드 리파트 판사에게 존경을 바친다.
-무슬림형제단의 정당이 승리하면 그들이 원하는 정의가,
-무바라크의 2인자 격이었던 전 독재정권 총리 출신이 승리하면 '무'가네 정의가 세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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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