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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아프간 지역 경제협력 회의(RECCA)에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에게 쌍욕을 얻어먹던 미국 대표단이 회의 중간에 내뺐다. 아프간 인근 국가 정상들과 미국이 회동하는 당 회의에서 이란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지랄은 아프간 영토 내 나토군, 그중에서도 특히 미군이 그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대표 로버트 블레이크 차관보는 일행을 이끌고 회의장을 뛰챠나갔다. 아랑곳 않고 이어진 이란 대통령의 발언의 요지는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분 아래 아프간에 쳐들어온 미국은 이제 같은 구호를 내세워 러시아, 인도, 중국까지 포위하고 있다]며 “존 말로 할 때 나토,미군은 졸라 속히 아프간에서 퇴장하여라”라고 위대한 연설을 마무리하였다. 이봐, 롸버트. 끝까지 앉아있지 그래써. 들어 나쁜 말도 아닌걸. 아프간 재건에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처음 열린 이 회의는 요번이 겨우 5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사랑하는 국민 16명을 정신병자 미군한테 잃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아프간 아래 바다와 접해있는 파키스탄의 자르다리 대통령도 참석했다. 군부쿠데타로 집권해 친미행각을 벌이다 국민들에게 쫓겨나 영국으로 망명갔던 (전)파키스탄 대통령 무샤라프가 미국의 뒷배를 업고 다시 기들어간 덕에 미국을 대하는 파키스탄 정부의 심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열린 회의 분위기, 매우 좆같았나보다. Yeah 미국은 이번 아프간에서 일으킨 16명 민간인 학살의 피해 보상금을 1인당 5만 달러(5천6백만원)로 책정했다. 이전까지 꼴랑 2백8십만원 지급하던 전례에 비춰 20배 인상된 가격이다. 구래. 국민들이 분노하지않으면 개값 쳐주고.. 탈레반, 아프간 정부가 “더이상은 몬참겠다” 나오고, 국민들이 오바마 사진 불태우고 하니, 겨우 인상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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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