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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까싶어 적어본다.
일단 올린 글이니까 일부 수정한다.
이글 올리고 학원도 못가고
바로 집으로 왔다.
이 심란함이여.
톨게이트 지나갈 때
브스 직원들한테 좀 친절하자.
이렇게 시작해야지
도로공사에서 하이패스 설치하면서
인원이 많이 줄었대
미납이 많이 발생하면서
도공의 고민도 깊어졌나봐
도로공사가 외주사와 많이 차별화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내부에서 힘들어진거야
경비절약차원에서 하이패스 만들었지만
사실 그 외 업무들이 많아졌겠지
하이패스가 인원을 줄이는 데
역할은 했는 지 모르지만
미납이 발생하고 사무실 업무가 폭증한거야
가끔 민원인들이
톨게이트 근무직원을 도로공사 직원으로 알고
막 대할 때 많나봐
먼지마시며 3교대 근무를 쳐내야 하는
외주사 직원들에겐 또 다른 아픔이겠지
연말연시, 명절, 연휴땐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건 당연하고
여기에서 도로공사를 들여다보면
참 열불나는거지
춥거나 덥거나 뛰어다니는 외주사 직원들은
아랑곳않고
관리자라고
톨게이트 사무실 뒷전에 앉은 인간들 있어
외주사에 일 맡기고
퍼질러 자거나 빈둥거리겠지 왼종일
저런 인간 둘이면 적어도
외주사 인원 8명이 돌아갈껄
연봉6000만 잡아도.
이런 유휴인력은 어디다 쓰냐구(ㅠㅜ) 돈잔치. 하이패스가 생기면서 미납이 발생하고
미납요금 외주사 직원이 전화하면
보이스피싱 오해나 받고
스트레스 많은가봐
아이디어 공모한다고
외주사에 공문보내고
끊임없이 문서 만들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나봐
바뀌지 않는 시스템을 바라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해
올겨울 얼마나 추웠냐
톨게이트 2층이 관리자 숙소야
보일러 밤새 돌아가지?
1층 직원 벌벌떨며 밤샌대
말이 되니?
에너지 절약하라는
공문에 열많이 받겠지?
올 여름이 걱정된다.
돼지 2마리 사육하는 데
드는 고비용을 어케봐야하는거야
오늘도 고생하는
톨게이트 브스안에
모니터링되고 있는
씁쓸한 인생이 꿀꿀해서
마케터가 이야기 하던 것중
이런것도 포함되는 것 같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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