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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자 최재천 선생님의 책을 보다 보면 국가 보조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 때가 많다. 국가에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하는데 그 조건을 맞추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최재천 선생님처럼 동물의 생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1년마다 결과물이 나올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1년마다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면 다음 연도에는 지원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렇다고 성과물도 없는 연구에 끊임없이 나라에서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도 없다. 결국 이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은 정치밖에 없다. 최재천 선생님의 연구가 원활해지려면 정치가 잘 돌아가야 한다. 성추행 안태근 검사가 온누리교회에서 신앙 간증하는 모습이 한동안 떠돌았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많은 사람들이 기겁을 했다. 검사들 모인 자리에서는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교회에서는 간증이라니 온누리 교회 미친 거 아닌가? 교회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온누리 교회를 비난할 수 있지만 온누리 교회는 평판이 훌륭한 교회다. 망가지기 전 사랑의 교회와 함께 기독교를 대표하는 교회였다.(사랑의 교회는 옥한흠 목사님이 담임 목사일 때까지 훌륭한 교회였으나, 오정현 목사가 오면서부터 망가졌다. 이명박을 밀어주고 교회가 재산을 불리는 수법으로 교회가 망가졌다) 그 훌륭한 교회가 안태근 같은 범죄자에게 간증을 시키다니, 정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에서 출세의 정도만 보고 사람들을 부르니 그만 이런 범죄자에게 강당을 빌려주는 우를 범한 것이다. 교회도 제대로 신앙을 지키고, 명성을 지키려면 정치를 이해해야 한다. 김경수가 구속되었다.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끔 할 환경이다. 그래서 다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떠날 것인가? 자자 어떻게 대응할 건데? 미친 판사가 법봉을 두드리면 뒤에서 주먹 쥐고 울분을 토하고 정의는 어디에 있냐고 울부짖을 거야? 일단 법무부 장관을 바꿔야 한다.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박영선도 좋고, 박범계도 좋다. 일단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을 앉혀야 한다. 눈치 볼 것 없이 조질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정치적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울분을 가진 사람이라야 한다. 그다음 경찰과 검찰을 풀어야 한다. 검, 검 수사권 조정 같은 문제는 아주 좋은 먹거리다. 수사권 얘기를 슬슬 흘리면서 검찰도, 경찰도 뛰어다니게 만들어야 한다. 뭐 나쁠 거 없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해주면 된다. 법봉 마구 두드리는 새끼들 뒤에서 편히 다리 뻗고 잠 못 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신사적으로? 적폐들이 우스워 보이나? 자기들이 쥐고 있는 걸 그냥 던져주고 갈 줄 알았나? 이쪽도 모든 걸 걸지 않고는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모든 걸 걸고 양승태 똘마니 판사들을 족쳐야 한다. 그래야 살 길이 생긴다. 자 이제 시작이다. 족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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